‘불법 영상’ 정준영, 마약 검사받는다…경찰 “구속영장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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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영상’ 정준영, 마약 검사받는다…경찰 “구속영장 검토”

입력 2019-03-14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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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정준영이 14일 오전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하고 있다. 뉴시스

불법 촬영한 성관계 영상을 유포한 혐의로 14일 경찰에 출석한 가수 정준영(30)씨가 마약 검사를 위해 소변과 머리카락을 임의제출했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이날 오전 “정씨를 조사하면서 소변과 머리카락을 임의제출 받았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전날 오후 민갑룡 경찰청장이 주재한 출입기자단과의 긴급간담회에서 정씨의 마약 투약 여부를 묻는 질문에 “확인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아울러 경찰은 정씨의 불법 촬영물을 공유받은 그룹 ‘하이라이트’ 멤버 용준형(30)씨를 13일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했다고 전했다. 용씨는 이후 SNS에 입장문을 올리고 2015년 정씨와 일대일 카카오톡 대화방을 통해 불법 촬영된 성관계 영상을 본 적이 있다고 인정했다.

정씨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를 받는다. 14일 오전 10시부터 경찰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해 조사를 받고 있다.

경찰은 정씨가 성관계 동영상을 상대방 동의 없이 촬영했는지와 이를 단체 카톡 대화방에 공유한 경위 등을 집중 확인하고 있다.

또 2016년에 여자친구의 신체 일부를 몰래 찍어 고소된 사건과 관련, 정씨가 경찰에는 휴대전화가 고장 났다고 한 후 사설 업체에 문제없는 휴대전화를 맡긴 의혹 등 경찰과의 유착 정황에 대해서도 파악할 계획이다.

경찰은 조사 내용을 토대로 정준영의 신병처리 방향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경찰 관계자는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해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방안에 대해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박은주 기자 wn1247@kmib.co.kr,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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