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타’ 조세형 “샌드박스 꼭 이기고 싶다”

국민일보

‘마타’ 조세형 “샌드박스 꼭 이기고 싶다”

입력 2019-03-14 23:26
  • 100%당첨 백만 자축 뒷북이벤트
라이엇 게임즈

SK텔레콤 T1 서포터 ‘마타’ 조세형이 2위 자리를 사수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SKT는 14일 서울 종로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19 스무살우리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정규 시즌 2라운드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2대1 역전승을 거뒀다. SKT는 이날 승리로 10승4패 세트득실 +11를 기록, 단독 2위로 올라섰다.

경기 후 기자실을 찾은 조세형은 “사실상 그리핀에 지고 나서 1위 자리를 노리기에는 많이 힘들어졌다”고 운을 뗀 뒤 “이제 무조건 2위를 해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오늘 이겨서 다행이다. 남은 경기도 다 이겨야 2위 자리를 이어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세형에 따르면 이날 SKT는 1세트 패배 후 밴픽 등을 대폭 수정했다. 조세형은 “(1세트 때) 생각보다 게임 플레이에 어려움이 많았다. ‘밴픽 단계에서 잘못됐다’는 얘기를 나누고 2세트 때 최대한 수정했다. 교전을 하면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고 플레이했다”고 말했다.

상대가 2세트에 꺼낸 야라가스(야스오-그라가스) 조합과 관련해서는 지난 경기에 나왔던 만큼 미리 의식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2세트에 드레이븐을 밴한 것에 대해서는 “밴 카드가 남아서 상대가 잘하는 걸 잘랐다”며 “1세트를 드레이븐 때문에 진 건 아니고, 나머지 픽이 안 좋았다. 드레이븐에게 압박을 못 주는 상황이어서 2세트 때 (밴픽을) 수정했다”고 밝혔다.

조세형은 이날 3세트 초반 미드-정글 싸움에 ‘눈꽃’ 노회종보다 한발 빠르게 개입, 팀이 2-0 승리를 거둘 수 있도록 도왔다. 그는 당시 상황에 대해 “당시 자르반 4세가 100% (미드에) 있다고 생각했다. 알리스타보다 빨리 갈 수 있는 동선으로 최대한 빨리 움직였다”고 설명했다.

지난 8일 그리핀전을 패배한 이후 SKT는 특별한 피드백을 주고받지는 않았다. 그리핀전 이후 어떤 피드백을 주고받았는지 묻자 조세형은 “진 건 진 것이다. 크게 더 생각할 필요 없다고 생각했다”며 “우리가 잘해야 하는 것만 생각했다. 연습 과정에서도 최선을 다했다”고 답했다.

조세형은 오는 22일 열리는 샌드박스 게이밍전이 양 팀의 정규 시즌 순위를 가르는 분기점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남은 팀들이 만만하지 않다. 다 중요하지만 아무래도 샌드박스전이 2, 3위 대결인 만큼 굳이 따지면 비중이 높다고 생각한다”며 “1라운드 때 졌기 때문에 꼭 이기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

많이 본 기사

포토

아직 살만한 세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