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 타율 0.042…시범경기 무안타’ 박건우, 타격 부진 현재진행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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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 타율 0.042…시범경기 무안타’ 박건우, 타격 부진 현재진행형?

입력 2019-03-15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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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경기도 이천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의 시범경기가 강풍으로 취소됐다. 4회 말 진행 중 취소되면서 노게임으로 처리됐다.

양측 선수 가운데 관심이 가는 선수는 두산 박건우(29)였다. 많은 타석을 소화하기 위해 1번 타자를 자청했다. 1회 초 공격에선 6구 승부 끝에 볼넷으로 걸어 나갔다. 3회 초 두 번째 공격에선 3루수 땅볼 아웃됐다. 이날 경기가 노게임 선언됐기 때문에 공식 합계에는 들어가지 않지만, 박건우는 3경기 연속 무안타를 기록하게 됐다.

박건우는 지난 12일 한화 이글스와의 시범경기에 출전해 1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또 지난 14일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도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15일 경기를 합쳐보면 6타수 무안타다. 삼진은 2개를 당했다.

지난해 정규시즌 당시 박건우의 타격감은 괜찮았다. 125경기에 출전해 488타수 159안타, 타율 0.326을 기록했다. 3년 연속 3할 타격이었다. 2016년 162안타, 2017년 177안타에 이어 3년 연속 150안타 이상을 기록했다. 홈런 또한 3년 연속 두 자릿수를 기록한 바 있다.

문제는 지난해 SK 와이번스와의 한국시리즈에서부터다. 지난해 11월 4일부터 7일까지 세 경기 연속 안타를 뽑아내지 못했다. 12타수 무안타였다. 한국시리즈 4차전이 열렸던 그해 11월 9일에서야 1안타를 쳤다. 그러나 5~6차전에선 또다시 침묵했다. 그러면서 24타수 1안타, 타율 0.042를 기록했다.

박건우의 뛰어난 타격 재능을 고려할 때 그리 큰 문제는 아닐 수 있다. 그러나 자칫 안타 생산이 더욱 늦어지면 조급해질 수 있다는 점을 부인할 수 없다. 박건우가 살아나야 두산의 우승 행보도 가벼워질 수 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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