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범경기 통산 12호포…타격감 상승’ 이대호, 27년 롯데 우승 갈증 풀까

국민일보

‘시범경기 통산 12호포…타격감 상승’ 이대호, 27년 롯데 우승 갈증 풀까

입력 2019-03-15 15:53
  • 국민일보 카카오플러스 친구등록하기

‘조선의 4번타자’ 롯데 자이언츠 이대호(37)가 올 시즌 시범경기 첫 홈런을 터뜨렸다.

이대호는 15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이대호는 0-0으로 맞선 1회초, 1사 1,3루 상황에서 키움 선발 김동준(27)의 2구째를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겼다. 이대호의 시범 경기 첫 홈런이자, 통산 시범경기 12호포다.

타격감도 나쁘지 않다. 전날까지 시범 3경기에 나와 타율 0.400(5타수 2안타) 1볼넷을 기록하고 있다.

이대호는 2001년 2차 드래프트 1라운드 4순위로 롯데에 입단한 뒤 벌써 19년차 선수가 됐다. 1604안타, 296홈런, 1045타점, 765득점, 통산 타율 0.313을 기록하고 있다. 타격 7관왕에, 트리플 크라운 2번 등 타자로선 이룰 건 다 이뤘다.

이대호가 갖지 못한 게 있다. 롯데 우승 반지다. 롯데의 마지막 우승이 1992년이니 벌써 27년 전이다. 손아섭과 민병헌, 전준우 등 스타 선수가 즐비함에도 롯데는 약체로 평가받고 있다. 노경은과의 FA 계약 실패, 포수와 3루수의 약점 등 때문이다. 우승 반지를 끼고 은퇴하고 싶은 이대호에게 올 시즌은 너무나 소중하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많이 본 기사

아직 살만한 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