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점대 방어율…7년차 1군 진입 가능성?’ 윤강민, 사사구 4개…제구력 숙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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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점대 방어율…7년차 1군 진입 가능성?’ 윤강민, 사사구 4개…제구력 숙제

입력 2019-03-15 16:33 수정 2019-03-15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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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가 15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시범경기를 강우 콜드게임으로 마무리했다. 지난 13일 롯데 자이언츠 이후 3연승이다.

NC의 선발 투수는 야구팬들에게 낯선 윤강민(27)이었다. 1회 초엔 흔들렸다. 1사 이후 김성훈에겐 볼넷과 도루를 허용했다. 박한이에겐 또다시 볼넷을 내줬고, 김동엽에겐 몸에 맞는 공을 허용하며 1사 만루 위기를 자초했다. 백승민을 삼진 아웃시켰지만, 최영진을 몸에 맞는 공으로 내보내며 1실점 했다.

2회에도 1사 이후 김민수와 박해민에게 연속 안타를 내줬다. 김성훈을 상대로 병살타를 유도하면서 위기를 넘겼다. 3회에는 박한이에겐 안타를 허용한 뒤 김동엽에겐 병살타를 끌어냈다. 그러나 백승민에게 또다시 2루타를 허용했다. 다행히 손주인을 외야 플라이로 잡아내며 이닝을 마무리했다. 4회 마운드에선 세 명의 타자를 삼자범퇴 처리했다.

윤강민은 이날 4이닝 동안 74개의 공을 던졌다. 5안타를 허용하며 피안타율은 0.333이나 됐다. 다행히 1실점으로 막아 평균자책점은 2.25로 좋았다. 그러나 볼넷 2개, 몸에 맞는 공 2개였다. 우려와 기대를 모두 갖게 하는 경기였다.

윤강민은 벌써 7년 차 사이드암 투수다. 천안 북일고를 졸업했을 땐 프로 구단의 지명을 받지 못해 인하대로 진학했다. 2013년 특별 라운드 지명 19순위로 NC에 입단했다.

입단 첫해 1경기에 나와 1이닝을 던진 게 전부였다. 3안타와 1볼넷을 내주며 3실점 했다. 평균자책점은 27.00이었다. 2014년에는 1군에 올라가지 못했다가 2015년 2경기에 나와 역시 1이닝을 소화했다. 2안타, 3볼넷, 몸에 맞는 공 1개 등을 내주며 5실점 했다. 평균자책점은 무려 45.00이었다. 이후 사회복무요원으로 군 문제를 해결했다.

그리고 지난해 6경기에 출전했다. 5.2이닝을 던져 11실점을 했다. 평균자책점은 17.47을 기록했다. 윤강민은 통산 9경기, 7.2이닝을 던져 19실점 했다. 평균자책점은 22.30이다. 승패를 기록하지 못했다.

NC의 5선발 후보로 거론되고 있지만, 여전히 제구가 불안함을 이날 시범경기에서 또 보여줬다. 구속보다는 제구를 먼저 가다듬는 게 시급한 과제로 보인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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