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연뉴스] “어떤 개를 입양할까?” 고민하는 선생님 위해 준비한 깜짝 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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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연뉴스] “어떤 개를 입양할까?” 고민하는 선생님 위해 준비한 깜짝 퀴즈

입력 2019-03-16 06:00 수정 2019-03-1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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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도도.

반려동물을 입양할 때 어떤 종을 선택할지 정말 고민이 되는데요, 반려견 입양을 고민하는 선생님을 위해 특별한 쪽지 시험을 준비한 아이들의 사연이 전해졌습니다.

미국 동물 전문매체 더도도는 오클라호마주의 한 중학교 교사로 재직 중인 에밀리 그레이씨의 사연을 8일(현지시간) 소개했습니다.

대학을 졸업하고 일찍 교사의 꿈을 이룬 그레이에게는 아직 이루지 못한 꿈이 한 가지 있었습니다. 바로 개를 키우는 일입니다.

대학 시절에도 개를 키우려 했지만 항상 월세방에 살았고 룸메이트가 있었기 때문에 입양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았습니다.

교사가 된 그레이는 최근 반 아이들과 이야기를 나누던 중 반려견을 입양할 계획이 있다며 지나가는 말로 언급했습니다.

반려견 입양 계획을 갖고 있다는 선생님의 말에 아이들은 들뜬 모습을 보였습니다. 아이들은 선생님에게 어울리는 반려견 종을 찾아주고 싶어했습니다.

다음 날, 수업을 위해 교실에 들어선 그레이는 교탁 위에 있는 한 질문지를 발견했습니다. 아이들이 선생님의 성격과 생활방식에 적합한 반려견 종을 찾아주고자 준비한 깜짝 질문지였습니다.


아이들이 준비한 질문지는 객관식 19문항으로 이루어져 있었습니다. 질문지에는 “꼬리를 자주 흔들어줬으면 좋겠나요?”와 같은 유쾌한 질문부터 “알레르기를 갖고 있나요?” “개를 혼자 둘 시간이 많은가요?” 등 진지한 질문까지 다양한 항목이 있었습니다. 마지막 주관식 문제에는 선생님의 의견을 적을 수 있도록 빈칸으로 만들었습니다.

정성과 노력이 가득한 질문지를 본 그레이는 아이들의 사려 깊은 모습에 뿌듯함을 감출 수 없었습니다.


그레이는 질문지에 성실하게 답을 적었고, 이후 아이들은 질문지에 따른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아이들은 그레이에게 래브라도 리트리버와 푸들이 섞인 믹스견 ‘래브라두들’과 ‘보더콜리’를 추천했습니다.


그러나 그레이는 우연한 기회에 반려견을 만나게 됐습니다. 그레이는 동료 교사로부터 이웃 주민이 키우는 2세 반려견 ‘버디’가 새 주인을 찾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버디를 만난 그레이는 버디를 즉시 입양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버디는 아이들이 추천한 반려견 종은 아니었지만, 중성화 수술과 여러 훈련이 되어 있는 상태였습니다.


그레이는 “버디는 사랑스럽고 매력이 넘치는 친구”라며 “조만간 아이들에게 소식을 전할 것이다. 아마 아이들이 내 선택에 ‘A’를 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사연뉴스]는 국민일보 기자들이 온·오프라인에서 접하는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독자 여러분과 공유하는 코너입니다. 살아 있는 이야기는 한 자리에 머물지 않습니다. 더 풍성하게 살이 붙고 전혀 다른 이야기로 반전하기도 합니다. 그런 사연의 흐름도 추적해 [사연뉴스 그후]에서 알려드리겠습니다. [사연뉴스]는 여러분의 사연을 기다립니다.

김나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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