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구원투수 플레임’ 담원, 한화생명 꺾고 5위 등극

국민일보

[롤챔스] ‘구원투수 플레임’ 담원, 한화생명 꺾고 5위 등극

입력 2019-03-15 22:49 수정 2019-03-15 22:51
라이엇 게임즈

담원 게이밍이 ‘플레임’ 이호종의 활약에 힘입어 포스트 시즌에 한걸음 더 다가섰다.

담원은 15일 서울 종로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19 스무살우리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정규 시즌 2라운드 경기에서 한화생명e스포츠를 세트스코어 2대1로 꺾었다.

나란히 포스트 시즌 막차(와일드카드) 탑승을 노리는 양 팀인 만큼 승자와 패자의 희비가 극명하게 교차했다. 이날 경기 결과에 따라 양 팀의 순위가 뒤바뀌었다. 담원은 9승6패 세트득실 +6이 돼 5위로 도약했다. 한화생명은 8승6패 세트득실 +2가 돼 6위로 내려갔다.

담원은 1세트를 승리해 기선을 제압했다. 이들은 경기 초반 탑 다이브에서 원하는 성과를 얻어내지 못해 고전했다. 그러나 협곡의 전령 앞 전투에서 ‘뉴클리어’ 신정현(애쉬)의 빠른 합류에 힘입어 5-4 전투를 전개, 대거 킬 포인트를 획득해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담원은 ‘보노’ 김기범(자크)에게 뒤를 잡혀 한 차례 전선에서 물러나야 했다. 그러나 화염 드래곤을 사냥하며 다시금 공격의 템포를 올렸다. 이들은 곧 탑에서 ‘호잇’ 류호성(탐 켄치)의 ‘심연의 통로(R)’를 활용한 교전 유도로 한화생명을 무찔렀다. 내셔 남작 버프를 얻어낸 담원은 노련한 1-1-3 스플릿 작전으로 게임을 마무리했다.

한화생명도 저력을 발휘했다. 2세트에서 ‘라바’ 김태훈(르블랑)을 선봉장으로 내세워 반격했다. 경기 중반 화염 드래곤 전투에서 2인을 잃었으나, 김태훈의 활약에 힘입어 전세를 뒤엎었다. 여기에 ‘키’ 김한기(바드)의 내셔 남작 버프 스틸까지 이어지면서 한화생명의 사기가 고조됐다. 이들은 내셔 남작 버프를 두른 미니언들과 함께 담원 넥서스로 진격, 세트스코어를 1-1 동점으로 만들었다.

하지만 담원에는 베테랑 기장 이호종이 버티고 있었다. 3세트에 ‘너구리’ 장하권과 교체 투입된 이호종은 블라디미르 플레이의 정수를 선보이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블라디미르-베인 쌍끌이 캐리 라인을 마련한 담원은 유연한 운영으로 경기 주도권을 잡았다.

담원은 내셔 남작 둥지 앞 전투에서 이호종의 쿼드라 킬에 힘입어 승리를 거뒀다. 버프를 두른 이들은 천천히, 그러나 날카롭게 한화생명의 포탑을 깎아나갔다. 미니언 대군을 이끌고 한화생명 본진에 당도한 이들은 대규모 교전을 전개, 이호종의 더블 킬과 함께 승리를 확정 지었다.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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