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명당 천만원’ 성매매 피의자 승리, 원정 도박 의혹까지 일파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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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명당 천만원’ 성매매 피의자 승리, 원정 도박 의혹까지 일파만파

입력 2019-03-16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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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매매 알선 혐의를 받고 있는 빅뱅의 멤버 승리(본명 이승현‧29)가 원정 도박까지 벌였다는 의혹이 추가로 제기됐다. 승리 측은 아직 견해를 내놓지 않았다.

시사저널은 2014년 승리가 공동 사업자로 추정되는 A 대표와의 카카오톡 대화 내용(이하 카톡)을 입수했다며 14일 공개했다. 승리는 미국 로스앤젤레스 라스베이거스 카지노에서 2억을 땄다고 자랑하기도 했다.

공개된 카톡에 따르면 승리가 “먼저 2억 땄다. 대표님도 크게 따실 거다”고 했다. 이에 A 대표는 “여행 경비만 따도 된다”며 승리에게 “언제 LA에서 떠나냐”고 물었다. 그러자 승리는 “오늘 저녁 11시에 한국으로 가서 일본으로 바로 넘어간다”고 답한 뒤 “어느 호텔에서 묵냐”고 물었다.

A대표는 도박으로 딴 돈을 어떻게 갖고 가냐고 묻기도 했다. 이에 승리는 “나는 자주 오기 때문에 세이브뱅크에 묻어두고 왔다”고 답했다. “딴 돈은 오로지 라스베이거스 안에서만 사용하는 게 내가 정한 룰”이라고 한 승리는 A대표에게 “담당 호스트 소개해드리겠다. 서비스도 좋고 겜블 혜택이나 가격 할인도 많이 된다”고 조언했다.

세이브뱅크는 현지 카지노에서 운영하는 일종의 거래소로 이를 이용하면 외환관리법에 위반하게 된다. 속인주의와 속지주의를 채택하고 있는 만큼 한국인이 외국에서 현지법이 허용하는 카지노 도박을 했더라도 처벌이 가능하다.

검찰 관계자는 시사저널에 “세이브뱅크에 돈을 맡겨 놓은 후 국내에서 그 돈을 받으려면 브로커를 통해 일정 수수료를 떼주고 나머지 금액을 받게 된다”면서 “이렇게 되면 실제로 해외의 돈이 국내로 반입되는 형태는 아니기 때문에 적발을 피할 수 있다. 외화 반출, 반입 등은 모두 금융당국에 신고하게 돼 있는데 이를 피할 수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시사저널은 2014년 사업 파트너 A대표에게 성매매를 할 수 있도록 여성들의 신상정보를 공유하는 카톡 메시지를 공개하기도 했다. 카톡 메시지에서 승리는 인도네시아 출국을 앞둔 A대표에게 동행할 여성을 소개했다.

승리는 “1번은 말수가 없고 비주얼이 좋다. 3번은 비주얼이 좋고 술자리에서도 좋은데 취하면 애가 좀 망가진다”라고 소개했다. 두 사람은 여성들에 대해 한 명당 1000만원이라는 ‘가격표’까지 매겼다. 이같은 의혹에 대해 승리 측 변호인은 “추가로 제기된 승리에 대한 의혹에 대해 조만간 입장을 정리해 말씀드리겠다”고 전했다.

앞서 성매매 알선 혐의 등의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된 승리는 14일 오후 2시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서 16시간에 이르는 강도 높은 조사를 받았다. 이날 승리는 “병무청에 입영 날짜 연기를 정식으로 신청하겠다”고 밝혔었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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