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학사, 노무현 전 대통령 비하 사진 게재…“가족·재단에 사죄”

국민일보

교학사, 노무현 전 대통령 비하 사진 게재…“가족·재단에 사죄”

입력 2019-03-22 00:05 수정 2019-03-22 00:05
디시인사이드 게시글 사진 캡처

교학사 한국사 교재에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을 비하하는 사진이 실렸다. 극우 성향 인터넷 커뮤니티 일간베스트 저장소(일베) 회원들이 배포한 것으로 추정되는 사진이다. 교학사는 사과했다.

국내 최대 규모의 커뮤니티 사이트 디시인사이드의 한 회원은 21일 “교학사에 일베가 있다”며 이 사진을 올렸다. 사진은 곧 SNS 타임라인으로 퍼졌다. 사진은 2010년 KBS 드라마 ‘추노’에서 붙잡힌 도망 노비에게 낙인을 찍는 장면이다.

여기서 이마에 한자 ‘奴’의 낙인이 찍혀 고통스러워하는 등장인물이 노 전 대통령으로 합성됐다. 노 전 대통령의 성(盧)과 종을 뜻하는 노(奴)의 독음이 같은 점에서 착안된 합성사진으로 추정된다. 노 전 대통령을 조롱하는 사진은 일베와 같은 극우 성향 네티즌에 의해 합성돼 인터넷상으로 유포돼 있다.

교학사는 오류를 인정하고 사과했다. 이날 밤 홈페이지에 ‘전직원 일동’ 명의의 사과문을 올려 “지난해 8월 2일 출간한 한국사 능력검정고급(1·2급) 참고서에 실렸다”고 설명한 뒤 “편집자의 단순 실수로 발생한 일이지만 제대로 검수하지 못한 부분을 진심으로 사죄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미 온·오프라인에 배포된 교재를 전량 수거해 폐기하겠다”며 “(노 전 대통령의) 가족과 노무현재단에 직접 찾아가 사죄의 말씀을 올리겠다”고 덧붙였다.

강태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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