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원내대표 의원실 기습 농성했다가 연행된 대학생들

국민일보

나경원 원내대표 의원실 기습 농성했다가 연행된 대학생들

면담 요청하며 농성하다 경찰에 연행

입력 2019-04-12 13:49 수정 2019-04-15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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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대학생진보연합(대진연) 소속 대학생들이 12일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의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에서 기습 농성을 벌이다 경찰에 연행됐다.
12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나경원 의원실을 기습점거한 한국대학생진보연합 학생들이 의원회관 입구에서 경찰에 연행되기 전 나경원 원내대표와의 면담을 요청하고 있다. 뉴시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대진연 소속 대학생 22명을 현주건조물 침입 혐의로 연행했다고 12일 밝혔다.

대진연 소속 학생들은 이날 오전 10시쯤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나 원내대표 사무실을 기습 방문해 “나경원 원내대표와 황교안 대표 면담을 요청하러 왔다. 국민의 목소리를 들어 달라”고 요구했다.
12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의 나경원 원내대표실을 기습점거한 한국대학생진보연합 학생들이 황교안 대표와 나경원 원내대표의 사퇴를 촉구하고 있다. 뉴시스

이들은 사무실 안으로 진입해 ‘반민특위 망언 나경원은 사퇴하라’ ‘김학의 성접대 사건 은폐 황교안은 사퇴하라’ ‘세월호 진실 은폐주범 황교안은 사퇴하라’ 등의 플래카드를 들고 시위를 벌였다. 또 “나경원과 황교안은 사퇴하라” “KT 부정 특례 입사를 은폐하려는 게 국회의원이냐” “왜 김학의에 대해서 입을 열지 않느냐”는 등의 구호를 외치며 나 원내대표 면담을 요구했다.

학생들은 팔짱을 끼고 사무실에 앉아 45분간 방호원들과 몸싸움을 벌이다 차례로 퇴거 조치 됐다. 이들의 농성 장면은 ‘한국대학생진보연합’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생중계됐다.

경찰은 이들을 각각 영등포경찰서, 구로경찰서, 양천경찰서로 분산해 조사하고 있다.

대진연 소속 학생들은 지난달 20일에도 나 원내대표에 대한 시위를 벌였다. 당시 대학생 6명은 서울 동작구 사당동에 있는 나 원내대표 지역구 사무실을 점거 농성하다 경찰에 연행됐다.

신유미 인턴기자,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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