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성추문 연루된 재학생 로이킴… ‘쫓아내라’ 탄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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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성추문 연루된 재학생 로이킴… ‘쫓아내라’ 탄원도”

입력 2019-04-13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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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 채팅방에서 음란물을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 로이킴이 지난 10일 서울 종로구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 출석하고 있다. 뉴시스

음란물 유포 혐의로 경찰에 입건된 가수 로이킴(본명 김상우·26)이 재학 중인 미국 조지타운대학교 교내 신문 메인 뉴스에 등장했다.

조지타운대 교내신문 ‘더 호야’(THE HOYA)는 11일(현지시각) ‘여러 K팝 스타가 얽힌 한국의 성추문에 연루된 조지타운대 학생’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보도했다. 여기에는 일명 ‘승리-정준영 카톡방’ 사건에 연루된 로이킴의 이야기가 담겼다.

조지타운대 교내신문 ‘더 호야’(THE HOYA) 보도화면 캡처

신문은 “로이킴이 카카오톡 대화방에서 불법으로 촬영한 여성들의 모습을 공유한 혐의로 지난 4일 입건됐다”며 “2013년 입학해 내달 졸업 예정인 김씨는 현재 미국을 떠나 한국에서 조사를 받고 있다”고 썼다.

조지타운대 대변인은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학교는 성적 위법 행위에 대한 모든 혐의를 심각하게 받아들인다”며 “사건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대응을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지타운대 재학생 일부는 지난 8일 이번 사건에 대해 교내 추방 등 조치를 요구하는 내용의 탄원을 학교 측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탄원서에는 로이킴이 공식적으로 기소될 때까지 정학 처분하고, 유죄 판결이 내려질 경우 퇴교 조치해야 한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앞서 로이킴은 지난 10일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에 출석해 4시간 넘게 조사를 받았다. 경찰은 로이킴의 음란물 유포 행위 1건을 확인했으며, 로이킴도 이를 인정했다. 다만 공유한 음란물을 직접 촬영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문지연 기자 jymoo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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