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곳 물린 뒤 고꾸라진 남자… 부산 아파트 사고 영상

국민일보

그곳 물린 뒤 고꾸라진 남자… 부산 아파트 사고 영상

입력 2019-04-13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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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일보 영상 등 캡처


부산 해운대구의 한 아파트에서 대형견이 30대 남성의 중요 부위를 무는 사고가 발생했다. 갑작스럽게 공격을 당한 남성이 고통에 쓰러지는 장면이 CCTV에 담겼다.

부산 해운대경찰서는 11일 오후 9시30분쯤 부산 해운대구 좌동의 한 아파트 엘리베이터 앞에서 대형견인 올드잉글리쉬쉽독이 30대인 A씨의 중요 부위를 물었다고 밝혔다. A씨는 대형견 송곳니 4개에 물리는 상처를 입은 뒤 병원으로 옮겨져 봉합 수술을 받았다. 개는 1m에 달했다고 한다.

부신일보는 당시 사고 장면을 담은 영상을 입수해 12일 공개했다. 대형견이 주인과 함께 엘리베이터 안에서 1층으로 내려왔다. 문이 열리고 밖으로 나간 대형견은 앞에서 엘리베이터를 기다리던 A씨를 향해 달려갔다. A씨는 바닥에 고꾸라지듯 쓰러졌다. (포털사이트에서 영상이 노출되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국민일보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






사고 당시 대형견은 목줄은 하고 있었지만, 입마개는 하지 않았다고 경찰은 전했다. 동물보호법에 따르면 맹견 5종류와 맹견 잡종에게만 입마개가 의무화 돼 있다. 법에 지정된 맹견은 도사견, 아메리칸 핏불테리어, 아메리칸 스태퍼드셔 테리어, 스태퍼드셔 불테리어, 로트와일러 5종이다.

개 주인은 경찰에 “순둥이라 그전까지는 사람을 공격한 적 없었다”고 증언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예전에 아파트 다른 주민이 음식물 쓰레기통으로 개를 위협한 적이 있는데 음식물 쓰레기통을 보고 놀라 공격한 것 같다”고 말했다.

경찰은 개 주인을 과실치상 혐의로 입건했다.

신은정 기자 sej@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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