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박근혜키즈’ 안 되고 ‘문재인키즈’ 된다”

국민일보

“스타벅스 ‘박근혜키즈’ 안 되고 ‘문재인키즈’ 된다”

이준석 바른미래당 최고위원, 사이렌오더 닉네임 등록 문제 제기

입력 2019-04-14 15:55 수정 2019-04-14 18:22
이준석 바른미래당 최고위원이 자신의 스타벅스 닉네임이었던 ‘박근혜키즈’가 거부당했다고 알렸다. 그는 ‘박근혜키즈’는 안 되고 ‘문재인키즈’는 등록이 된다며 불쾌해 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왼쪽)과 문재인 대통령(오른쪽). 국민일보DB

이 최고위원은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스타벅스 사이렌오더 닉네임으로 설정했던 ‘박근혜키즈’가 갑자기 거부당했다는 사실을 알리고 관련 사진을 올렸다.

사이렌오더란 고객이 스타벅스 앱을 통해 매장에 직접 주문하는 서비스다. 스타벅스 직원은 음료가 마련되면 고객이 설정한 닉네임을 부른 뒤 음료를 건넨다.

이 최고위원이 공개한 사진을 보면 스타벅스 앱은 ‘박근혜키즈’는 사용할 수 없는 닉네임이라고 안내한다.

이준석 최고위원 페이스북 캡처

스타벅스는 미풍양속 및 사회 통념에 어긋나는 욕설, 비속어나 회사의 정책상 부적절한 단어의 경우 닉네임 등록이 제한되거나 관리자에 의해 삭제될 수 있으며, 등록이 되더라도 파트너가 불러드리지 못 할 수 있다고 안내하고 있다. 또 닉네임은 매장에서 공개적으로 부르는 명칭이니 신중하게 선택해달라고 당부하고 있다.

이 최고위원은 “이전부터 설정해둔 닉네임인데 거부당했다. 이게 비속어인가”라며 “문재인키즈는 등록이 된다”고 전했다.

이준석 최고위원 페이스북 캡처

이 최고위원의 한 페친(페이스북 친구)은 “닉네임 등록 잣대에 문제가 없길 바란다”면서 “현정권이 워낙 내로남불이 심하다”고 비판했다. 또 다른 페친은 박근혜키즈는 등록이 안 되고 문재인키즈는 된다는 이 최고위원의 말에 “박근혜는 법상 죄인이고 문재인은 아니어서 그런 거 아닐까요”라고 적었다.

김상기 기자 kitti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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