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카자흐스탄서 비핵화 경험 공유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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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카자흐스탄서 비핵화 경험 공유받는다

7박8일 간 중앙아시아 3개국 순방

입력 2019-04-14 17:04 수정 2019-04-14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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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16일부터 23일까지 7박8일간 투르크메니스탄,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중앙아시아 3개국을 국빈 방문한다.

청와대 김현종 국가안보실 2차장과 주형철 경제보좌관은 14일 춘추관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16일부터 18일까지 투르크메니스탄을 방문해 구르반굴리 베르디무하메도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는다. 우리나라 정상으로서는 두번째 방문이다. 문 대통령은 국빈만찬에 참석한 후 지난해 10월 우리 기업이 완공한 키얀리 가스화학 플랜트 현장도 방문한다.

김 차장은 “자원 부국인 투르크메니스탄에 우리 기업의 진출을 촉진하고 에너지·교통·물류·인프라 외에 보건‧의료, ICT 등 여타 미래 성장동력 분야 협력 가능성을 여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주 보좌관도 “투르크메니스탄은 풍부한 자원을 통해 고부가 가치 석유화학 등으로 산업 다변화 전략을 추진 중”이라며 “우리의 경제발전 경험을 감안하면 그 협력 잠재력은 매우 크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18~21일 우즈베키스탄을 방문해 샤프카트 미르지요예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개최한다. 문 대통령은 우즈베키스탄 의회에서 연설을 하고 국빈만찬에 참석할 예정이다. 또한 한국문화예술의 집 개관식에 참석해 동포 간담회를 열고, ‘세계의 문화 교차로’로 불리는 사마르간트도 시찰한다. 김 차장은 “이번 우즈베키스탄 방문은 2017년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의 국빈방한에 대한 답방 차원에서 이뤄지는 것으로 양국간 전통적인 우호협력 관계를 격상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 협력의 지평을 확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21~23일에는 카자흐스탄을 방문한다. 문 대통령은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동포간담회를 연 후 수도인 누르술탄으로 이동, 토카예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국빈오찬에 참석한다. 누르술탄 나자르바예프 카자흐스탄 초대 대통령과도 면담하고 카자흐스탄의 비핵화 경험을 공유할 예정이다. 김 차장은 “카자흐스탄 방문은 양국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10주년을 맞아 이뤄지는 것”이라며 “카자흐스탄의 비핵화 경험을 공유하고 여러 분야에서 양국간 협력을 확대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교환이 있을 예정”이라 밝혔다.

박재현 기자 jhyu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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