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 14년 만에 마스터스 우승 확정 퍼팅(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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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 14년 만에 마스터스 우승 확정 퍼팅(영상)

입력 2019-04-15 05:31 수정 2019-04-15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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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년 만에 메이저대회 정상에 복귀한 타이거 우즈. 게티이미지코리아



타이거 우즈가 ‘골프황제’ 타이틀을 다시 거머쥐었다.

타이거 우즈는 15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투어(PGA)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마스터스 최종 라운드에서 2언더파를 쳐 합계 13언더파 275타로 우승했다. 이탈리아의 프란체스코 몰리나리에 2타 뒤진 공동 2위로 마지막 라운드에 나선 우즈는 11번 홀에서 몰리나리가 두 타를 잃는 사이 공동 선두를 차지했고, 15번 홀에서 버디를 잡아 단독 선두로 도약했다. 1타차 우승을 차지한 타이거 우즈는 마지막 홀인 18번 홀에서 파 퍼트를 성공하고 두 팔을 번쩍 들어올리면서 포효했다. 갤러리들은 양손을 번쩍 들고 타이거 우즈의 우승을 축하했다. 타이거 우즈는 아들과 어머니가 있는 쪽으로 걸어가 기쁨을 만끽했다. (포털사이트에서 영상이 노출되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국민일보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

11년 만에 메이저대회 정상에 복귀한 타이거 우즈. 게티이미지코리아






타이거 우즈는 지난 2005년에 이어 14년 만에 마스터스에서 우승했다. 마스터스 통산 5번째, PGA 투어 통산 81번째 우승이다. 메이저대회 우승은 2008년 US오픈 이후 11년 만이다.

1997년 PGA투어에 본격 데뷔한 우즈는 1997년 마스터스에서 첫 메이저 우승을 차지하면서 ‘골프 황제’로 군림했다. 우즈는 당시 첫 우승을 최연소, 최소타, 최다 타수 차로 장식했다. 우즈는 이후 2009년까지 12년 동안 71승(메이저 14승)을 거두며 승승장구했다. “타이거 우즈의 라이벌은 전성기 시절 타이거 우즈 그 자신이다”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골프계에서는 독보적인 존재였다. 우즈는 특정 계층에게 한정 되던 골프의 인기를 전 세대로 파급시켰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11년 만에 메이저대회 정상에 복귀한 타이거 우즈. 게티이미지코리아


그러나 2009년 불륜 스캔들 이후 우즈는 맥을 추지 못했다. 무릎과 허리 부상까지 더해져 ‘타이거 우즈의 전성기는 갔다’는 평가가 나오기도 했다. 그러나 우즈는 다시 화려하게 부활했다. 이번 대회 우승으로 우즈는 우승 상금 207만 달러(약 23억5000만원)를 받게 된다.

1997년 앳된 모습의 우승자에서 44세의 중년이 된 우즈는 “22년 전에는 아버지가 곁에서 우승을 지켜봐주셨는데, 이제는 내가 아버지가 됐다”고 감격에 겨운 소감을 말했다. 많은 이들이 이런 인터뷰에 눈물을 훔쳤다.

11년 만에 메이저대회 정상에 복귀한 타이거 우즈. 우승 확정 후 캐디와 기쁨을 나누는 모습. 게티이미지코리아

신은정 기자 sej@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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