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살라 “네 번만 더 이기면 우승 가능”

국민일보

리버풀 살라 “네 번만 더 이기면 우승 가능”

입력 2019-04-15 16:10 수정 2019-04-15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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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리버풀 공격수 모하메드 살라가 15일 첼시와의 2018-2019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득점에 성공한 후 기뻐하고 있다. 게티이미지뱅크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는 이제 최후의 승자를 가리는 막판 혈전에 들어갔다. 리버풀과 맨체스터 시티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두 팀이 잔여 경기에서 모두 승리할 경우 맨시티는 승점 98점, 리버풀은 승점 97점이 된다. 이 경우 우승은 맨시티에 돌아간다.

리버풀 공격수 모하메드 살라는 남은 4경기에서 승리하면 프리미어리그 우승컵을 획득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맨시티가 한번은 미끄러질 것이라는 예측이다.

리버풀은 15일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첼시와 가진 2018-2019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4라운드 홈경기에서 2대 0으로 완승을 거뒀다. 이 승리로 한 경기 덜 치른 맨시티(승점 83)를 승점 2점 차로 따돌린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살라는 후반 7분 상대 수비수 에메르송 팔미에리를 제친 후 강력한 왼발 슛으로 득점을 기록했다. 득점 선두로 올라서는 자신의 프리미어리그 19호 골이자 첼시의 추격 의지를 꺾는 쐐기골이었다. 득점 외에도 많은 활동량을 가져가며 상대 수비수들을 괴롭혔다.

맨시티는 리버풀과 첼시의 경기 직전에 크리스탈 팰리스를 3대 1로 꺾었다. 살라도 이 소식을 전해 들었다. 경기가 끝낸 뒤 살라는 기자들과의 인터뷰에서 “맨시티의 결과를 매번 챙겨보고 있다”며 웃어 보였다. 맨시티의 승리가 자신들에게 막강한 동기부여가 된다는 설명이다.

최근 득점을 하지 못하며 자신에게 향했던 비판에 대해서도 항변했다. 그는 “동료 공격수 사디오 마네와 호베르투 피르미누는 훌륭한 시즌을 보내고 있다. 내가 상대 수비수들의 시선을 끌고 있으므로 그들은 더 많은 기회를 잡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자신이 골을 기록하지 못한 것이 부진한 것은 아니라는 설명이다. 살라는 “팀이 더 많이 득점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힘줘 말했다.

시즌 종료까지 리버풀은 카디프시티(원정) 허더즈필드 타운(홈) 뉴캐슬(원정) 울버햄튼(홈)과의 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울버햄튼을 제외하면 모두 15위 이하에 위치한 하위권 팀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토트넘 홋스퍼와의 맞대결을 남겨두고 있는 맨시티보다 일정상 유리하다고 볼 수 있다. 살라의 자신감도 여기서 비롯된 것으로 추측된다.

한편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은 크리스탈 팰리스를 꺾은 뒤 “12월부터 지금까지 3일 간격으로 경기를 치렀지만 항상 좋은 결과를 거뒀다”며 “우리 선수들을 믿고 있다. 좋은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며 여유를 부렸다.

송태화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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