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부총리, 주한중국대사에 “전기차 배터리 보조금 정책 등 한국기업 애로사항 해소” 당부

국민일보

홍남기 부총리, 주한중국대사에 “전기차 배터리 보조금 정책 등 한국기업 애로사항 해소” 당부

“중국 반도체 반독점 조사도 한국기업 배려해 달라” 요청

입력 2019-04-19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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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재정부는 19일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정부서울청사에서 추궈홍(邱國洪) 주한중국대사의 예방을 받고 한중간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중국에 진출한 한국기업들의 주요 애로사항 해소를 위해 대사관이 지속해서 관심을 가져달라”고 요청했다. 대표적인 애로사항은 중국의 전기차 배터리 보조금 정책이다. 중국 정부는 중국산 배터리를 쓰는 업체에만 보조금을 주고 있다. 배터리 업계에서는 이런 차별 대우로 LG화학이나 삼성SDI 등 국내 배터리 업체가 입는 피해가 적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중국의 반도체 반독점 조사에서 한국 반도체 기업을 배려해 달라고 요청했다. 중국은 지난해 말부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에 대해 반독점 조사를 벌이고 있다. 중국인의 한국 단체관광 활성화도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중국 당국의 지원을 당부했다. 추 대사는 “한국 측의 관심 사항을 이해했으며 입장을 본국에 전달하겠다”고 답변했다.

한편 추 대사는 1992년 수교 이래 한중 경제교류가 폭발적으로 증가한 점을 높이 평가하며 4월말 중국 베이징에서 개최되는 일대일로 정상포럼에 홍 부총리가 참석하는 점에 감사의 뜻을 표했다. 홍 부총리는 “이 포럼이 한국의 신북방·신남방정책과 중국의 일대일로 구상 간 접점을 통해 상호 협력사업을 발굴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화답했다.

세종=정현수 기자 jukebox@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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