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크 다큐 ‘전주에서 길을 묻다’, 최근 제작발표회 가져

국민일보

페이크 다큐 ‘전주에서 길을 묻다’, 최근 제작발표회 가져

진승현 감독이 메가폰 … 김양은 교수부터 막내 김진양까지 6명 캐스팅

입력 2019-04-20 23:02 수정 2019-04-21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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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제작사 ㈜진진엔터테인먼트필름(대표 진승현 감독)은 기독교 대학인 호서대학교(총장 이철성) 등과 공동으로 장편 영화 ‘전주에서 길을 묻다’를 제작키로 하고 지난달 서울 강남에서 제작발표회를 가졌다고 20일 밝혔다. 영화 제작에는 수원대학교도 함께 참여한다.

이번 영화는 다큐멘터리의 형식을 빌어 허구의 상황을 실제 상황처럼 가공하는 페이크 다큐멘터리다. 영화 등장인물이 캐스팅된 실제 배우와 동일하게 설정, 극단적 리얼리즘을 연출한다. 이는 매우 독특하고 실험적인 기법으로 영화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주인공은 6명으로 교수 강양은은 연기예술학과 교수, 배우 조성희는 애환이 많은 배우, 뮤지컬 배우 최수경도 실제 뮤지컬 배우다. 최수경은 이번 영화에서 어린 이미지를 성인 이미지로 바꾼다.

또 배우 윤정원(J&K엔터테인먼트)은 실제 올해 2월 연기를 시작한 배우다. 아이돌 가수 출신인 배규리(J&K엔터테인먼트)는 고3 수험생이자 연기 지망생이다. 극 중 막내인 김진양은 실제 초등학교 6학년생으로 연기자 꿈을 꾸고 있다.

이외에 조명행(엑션배우), 태규호, 오요섭, 심우도 등이 조연으로 출연한다. 홍상수 감독의 영화 ‘밤과 낮’을 촬영한 김훈광 감독이 카메라를 잡았다. 메가폰은 진진엔터테인먼트필름의 대표로 2013년 5월 개봉한 영화 김규리, 유건 주연의 ‘어디로 갈까요?’의 진승현 감독이 잡았다. 진 감독은 호서대학교 영상미디어전공 교수다.

각본은 유수연, 기획은 김석범 수원대 교수가 맡았다. 영화는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연기 버스킹을 목표로 촬영된다. 영화 70% 이상이 전주국제영화제 영화제 기간인 5월3일부터 촬영되며 전주와 익산, 군산이 주요 배경이다.

진 감독은 “끊임없이 배워야 성장하는 배우라는 직업을 가진 사람들의 일탈을 그린 전주 로드무비로 연기자들의 삶을 통해 관객들은 또 다른 나를 발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병선 기자 junbs@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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