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박스에 찍힌 스리랑카 테러 폭발 순간(영상)

국민일보

블랙박스에 찍힌 스리랑카 테러 폭발 순간(영상)

입력 2019-04-22 05:24 수정 2019-04-22 10:02


207명의 목숨을 앗아간 스리랑카의 연쇄 폭발 순간과 폭발 직후 장면 일부가 카메라에 담겼다. 끔찍한 참상에 현장에 있던 이들은 울부짖었고, 보는 이들의 마음을 안타깝게 했다.

싱가포르 기반 매체 CNA 등이 유튜브에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차량 블랙박스 카메라에 스리랑카 콜롬보의 성 안토니우스의 성지(St Anthony's Shrine)라는 이름의 가톨릭 성당 폭발 순간이 찍혔다. 차들이 줄지어 이동하던 중 왼쪽 높은 담장 위로 검은색 연기가 솟구쳐 올랐다. 이에 놀란 새들도 하늘로 날았다. 비교적 앞쪽에서 상황 파악을 한 오토바이들이 역주행을 감행하는 장면도 카메라에 고스란히 담겼다. (포털사이트에서 영상이 노출되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국민일보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




또 다른 비디오는 이번 연쇄 폭발로 피해를 본 한 교회의 폭발 직후 내부 장면이 담겼다. 폭발로 교회 천장은 뚫렸으며, 잔해와 시신이 널브러져 있었다. 교회 안에서 사람들은 가족을 찾느라 돌아다녔고, 놀란 마음을 진정시키지 못한 채 울부짖었다.
(포털사이트에서 영상이 노출되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국민일보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




수도인 콜롬보와 동부 해안 마을의 성당, 교회, 호텔 등 모두 8곳에서 일어난 스리랑카 테러로 22일(한국시간) 오전 현재까지 최소 207명이 숨지고 450명이 다쳤다. 부활절 예배로 많은 이들이 모여 있는 곳과 관광 등을 온 외국인이 많이 밀집한 장소를 골라 자행된 테러로 의심되는데, 용의자 7명이 체포됐다. 일부 교회와 성당에서는 자살 폭탄 테러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진다. 아직 한국인 피해는 알려지지 않았다.

스리랑카 시민의 70% 이상은 불교를 믿으며, 힌두교와 무슬림을 합하면 22%가 넘는다. 기독교 인구는 매우 적다.

신은정 기자 sej@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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