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자 눌러쓰고 백팩 멘 ‘정주영 손자’ 공항서 체포(영상)

국민일보

모자 눌러쓰고 백팩 멘 ‘정주영 손자’ 공항서 체포(영상)

현대그룹 3세 마약 혐의로 체포… 앞서 SK그룹 3세도 같은 혐의

입력 2019-04-22 08:42



마약 투약 혐의로 입국하자마자 체포된 현대가 3세 정모(28)씨가 취재진의 질문에 묵묵부답했다. 정씨는 고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손자다.

정씨는 21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체포돼 인천시 미추홀구 인천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로 압송됐다. 검은색 재킷에 같은 색 모자를 푹 눌러쓴 정씨는 마스크로 얼굴을 가렸다. 백팩도 메고 있었다.

정씨는 “마약 구매와 투약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아무런 답을 하지 않고 땅만 바라본 채 경찰서로 들어갔다. (포털사이트에서 영상이 노출되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국민일보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




정씨는 마약 알선책인 이모(27)씨에게 액상 대마를 사서 함께 피우는 등 4차례 걸쳐 대마를 피운 혐의를 받고 있다. 정씨는 이씨와 SK그룹 창업주 고 최종건 회장의 손자 최모(30)씨가 체포되기 전 영국으로 출국했다. 정씨는 유학 시절 이씨를 알게된 것으로 전해진다. 정씨는 최씨에게 이씨를 소개하고, 최씨와도 대마를 나눠 피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정씨의 신체를 압수 수색해 모발과 소변 등을 확보했고, 이를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에 정밀 감식을 의뢰할 계획이다.





신은정 기자 sej@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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