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해’ 지도 쓴 美 방송사, 소신 발언한 방탄소년단

국민일보

‘일본해’ 지도 쓴 美 방송사, 소신 발언한 방탄소년단

입력 2019-04-23 00:10
방탄소년단이 출연한 미국 CBS 뉴스 프로그램 ‘선데이 모닝’. CBS 유튜브 캡처

그룹 방탄소년단이 출연한 미국 CBS 방송에서 동해를 ‘일본해’라고 표기한 지도가 나와 논란이 됐다.

방탄소년단은 21일(현지시간) 오전 방송된 미국 CBS 뉴스프로그램 ‘선데이 모닝’에 출연했다. 출연 당일 선데이 모닝은 방탄소년단이 등장하는 약 8분20초 분량의 방송 영상을 유튜브 채널에 ‘방탄소년단, 케이팝 돌풍(BTS, the Korean pop sensation)’이라는 제목으로 게시했다.

이 영상 속에서 선데이 모닝 측은 방탄소년단과의 인터뷰 앞에 케이팝의 등장과 방탄소년단의 세계적인 열풍 현상에 관해 소개했다. 이때 케이팝이 등장한 한국과 서울의 위치를 나타내는 화면이 배경에 깔렸는데 이 때 사용된 지도가 문제였다. 동해를 일본해로 표기한 지도를 사용했기 때문이다.

방탄소년단이 출연한 미국 CBS '선데이 모닝'에서 동해를 일본해로 표기한 지도를 사용한 화면. CBS 유튜브 캡처

방송 이후 방탄소년단의 팬들은 CBS 선데이 모닝 트위터 계정과 유튜브 채널에 “일본해가 아니라 동해다. 굉장한 정치적 이슈다. 최소한 두 단어를 함께 적었어야 한다”며 잘못된 지도 표기에 정정 요구를 했다.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17일 오전 서울 중구 을지로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새 미니앨범 '맵 오브 더 솔 : 페르소나(Map of the soul: Persona)' 발매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뉴시스

인터뷰에서는 소신발언을 한 방탄소년단 멤버들의 답변도 화제가 됐다.

선데이 모닝 진행자 세스 돈 CBS 특파원은 방탄소년단에게 군입대 관련 질문을 던졌다. 이에 멤버 진은 “군 입대는 한국인으로서 당연한 일이다. 언젠가 올 국가의 부름에 응답할 준비를 하고 있다”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견해를 밝혔다.

방탄소년단이 출연한 미국 CBS 뉴스 프로그램 ‘선데이 모닝’. CBS 유튜브 캡처

또 진행자가 ‘멤버 7명이 해체되거나 갈라질 수 있는 상황이 걱정되지 않느냐’고 묻자 리더 알엠(RM)은 “지금은 생각하고 싶지 않다. 그저 지금의 활동을 즐기고 이 순간에 집중하는 게 우리가 할 수 있는 전부”라고 말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방탄소년단 멤버들의 진한 우정도 확인됐다. 그들은 “우리는 가족보다 서로를 더 잘 안다. 나를 가장 잘 이해해주는 건 멤버들”이라며 각별한 애정을 표현했다.

김다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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