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입장] 삼성전자 갤럭시 폴드 출시 연기 발표

국민일보

[공식입장] 삼성전자 갤럭시 폴드 출시 연기 발표

입력 2019-04-23 05:52



삼성전자가 접었다 펴는 형태로 사용하는 스마트폰 갤럭시 폴드의 출시를 연기하겠다고 전격 발표했다. 삼성전자는 화면 불량 현상 지적이 나온 뒤 중국, 미국 등에서 공개 혹은 출시 행사가 잇따라 무산됐지만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그러나 논란이 있었던 품질 문제를 인정하고 원인을 파악,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입장을 밝힌 것이다.

삼성전자는 23일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갤럭시 폴드의 글로벌 출시를 연기합니다’라는 공지를 띄웠다. 삼성전자는 “2월 공개한 갤럭시 폴드는 전에 없던 모바일 카테고리를 여는 제품으로, 신기술과 신소재를 적용한 새로운 폼 팩터(Form Factor)의 기기”라면서 “초기 리뷰 과정에서 가능성과 잠재력을 인정받았으나, 일부 제품 관련 이슈가 발견됐다. 이에 대한 내부 테스트 결과, 제품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갤럭시 폴드 출시를 잠정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출시 시점은 수 주 내에 다시 공지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삼성전자는 “회수한 제품을 검사해보니 접히는 부분의 상·하단 디스플레이 노출부 충격과, 이물질에 의한 디스플레이 손상 현상이 발견됐다”고 진단한 뒤 원인을 조사해 디스플레이 손상 방지 대책을 강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폴드를 먼저 사용해본 리뷰어들이 제기한 화면 불량 문제가 발생한 뒤 최근 갤럭시 폴드와 관련된 국제 행사를 연기했다. 23일 홍콩과 24일 중국에서 예정됐던 갤럭시 폴드 공개행사와 26일 예정됐던 미국 출시가 미뤄졌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유튜브 채널에 삼성전자 갤럭시 폴드를 조롱하는 리뷰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선 과학분야 칼럼니스트 조애나 스턴이 "접고 싶다면 이걸 접어라"라며 종이접기를 하거나 소시지를 끼운 빵을 접는 장면이 등장한다. 사진은 유튜브 화면 캡쳐. 뉴시스

신은정 기자 sej@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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