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하고 싶다” 윤지오에게 인스타로 답장한 정우성

국민일보

“사과하고 싶다” 윤지오에게 인스타로 답장한 정우성

입력 2019-04-23 09:28 수정 2019-04-23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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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장자연 사건의 증언자인 배우 윤지오가 선배 배우인 정우성에게 개인적으로 받은 응원 메시지를 공개했다. 윤지오가 보낸 메시지에 답장 형태로 보낸 글에서 정우성은 “배우로서 배우라는 꿈을 꾸고 있던 사람들에게 그런 아픔이 있었다는 걸 모르고 지나고 있었다는 것에 깊은 사과를 하고 싶다”고 했다.

윤지오는 23일 인스타그램에 정우성과 다이렉트 메시지(DM)로 나눈 대화 내용을 올렸다. 윤지오는 “배우 정우성님께 너무나 큰 은혜와 위로와 위안을 얻게 돼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 전한다”고 말했다.

윤지오가 공개한 메시지에서 정우성은 “요즘 뉴스광장, JTBC 그리고 다스뵈이다 또 북콘서트 관련 기사까지 다 보게 됐다”며 말을 걸어왔다. 윤지오가 “너무 감사하다. 처음으로 답장을 받게 된 배우님이시다”고 감격하자 정우성은 “아니다. 감사하지 않아도 된다”고 답했다. 윤지오는 “아무래도 관심을 가져주시는 것조차 불편하시고 많은 위험이 따르실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하자 정우성은 “저에게 위험은 없다. 지오씨가 많은 위험을 감수하고 뚫고 지나간 사람”이라고 답변했다.

정우성은 “제가 하고 싶은 말은 배우로서 배우라는 꿈을 꾸고 있던 사람들에게 그런 아픔이 있었다는 걸 모르고 지나고 있었다는 것에 깊은 사과를 하고 싶다”고 얘기했다.



윤지오는 영화 증인에서 정우성과 호흡을 맞춘 배우 김향기가 자신의 게시물에 ‘좋아요’를 눌렀던 일도 있었다면서 “단 한 번의 움직임이 저에게는 큰 용기와 감동으로 다가왔다”고 털어놨다.

윤지오는 지난달 인스타그램과 DM 등을 통해 연예계 종사자들에게 “장자연 사건에 관심을 가져달라”며 도움을 호소하기도 했다. 이후 개그우먼 심진화, 배우 구혜선 등이 SNS에 고 장자연 사건을 언급하며 윤지오를 응원했다.



신은정 기자 sej@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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