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가 비웃는 문주독재 만세?” 분노한 김문수

국민일보

“세계가 비웃는 문주독재 만세?” 분노한 김문수

입력 2019-04-23 14:15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가 더불어민주당,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정의당이 선거제도 개편 등을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에 올리기로 합의하기로 한 것을 맹비난했다. 그는 이를 ‘세계가 비웃는 문주독재’라고 표현하는 등 분노를 숨기지 않았다.

김문수 전 지사(왼쪽)와 문재인 대통령. 페이스북 캡처 및 국민일보DB

김 전 지사는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문재인 정부를 ‘좌파독재’라고 규정하고 이를 비판하는 글을 올렸다.

그는 “국민이 직접 뽑는 지역구 국회의원수 줄이고 정당지도부가 뽑는 비례대표 늘리겠다니 이게 민주주의냐”면서 “문주주의하네요”라고 적었다. ‘민주주의’라는 단어 대신 문재인 대통령의 이름을 따 문주주의라고 쓰고 민주주의를 훼손하고 있다는 비판이다.

김 전 지사는 문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추종하더니 결국 좌파독재까지 따라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열심히 으니를 배우더니 결국 좌파독재로 간다”고 했다.

김문수 페이스북 캡처

으니란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은’자를 귀엽게 펼쳐 읽은 것으로 문 대통령의 애칭인 ‘이니’에서 파생된 유행어다. 지난해 5월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 이후 문 대통령 지지자들은 ‘우리 이니, 하고 싶은 것 다 해’라며 응원을 보내왔다.

김 전 지사는 문 대통령이 해외순방 중 이미선 헌법재판관을 전자결재로 임명한 것을 두고는 “문주독재 알리바이 속이려고 또 해외전자결재했다”면서 “국민이 울고 역사가 알고 세계가 비웃는 문주독재 만세?”라고 꼬집었다.

김상기 기자 kitti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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