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 안 한 여자=안 닦은 테이블” 삼성웰스토리 간부 성희롱 파문

국민일보

“화장 안 한 여자=안 닦은 테이블” 삼성웰스토리 간부 성희롱 파문

입력 2019-04-23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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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웰스토리 신입 지역장이 여성 직원에게 “화장 안 한 여자는 안 닦은 테이블 같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익명 게시판 ‘블라인드’ 내 삼성웰스토리 카테고리에 사내 성희롱 발언에 대한 폭로가 지난 19일 올라왔다고 한국일보가 23일 보도했다.

작성자 A씨는 “아카데미에서 최근 오신 지역장님, 업장에 오셔서 화장 안 한 여자는 안 닦은 테이블같다고 하시는데 안 닦은 테이블은 뭘 말하시는 건지?”라고 적었다.


이어 “여자한테는 화장품이 행주같은 의미라고 말씀하시는 건지, 아니면 여자는 테이블이라고 말씀하시는 건지”라며 “남자는 그럼 어떻게 하면 안 닦은 테이블인지도 가르쳐주셔야 잘 처신할 텐데 다음에 말씀 좀 해달라”라고 비판했다.

사내 성희롱 교육도 지적했다. A씨는 “이런 발언은 성희롱에 해당되지 않는 것이냐”며 “지역장님은 성희롱 교육을 안 시켜주시는 것이냐”고 물었다.

마지막으로 A씨는 “회사 내규에 근무시 화장 메이크업이 필수인지 궁금하다”고 썼다.

삼성웰스토리 측은 “성희롱 사실이 확인되면 할 수 있는 모든 징계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민지 기자 pmj@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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