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지오 “김수민은 카톡 조작, 박훈은 대응할 가치 없어”

국민일보

윤지오 “김수민은 카톡 조작, 박훈은 대응할 가치 없어”

입력 2019-04-23 16:41 수정 2019-04-23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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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자연 증언자' 윤지오 씨가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그의 저서 '13번째 증언' 북콘서트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뉴시스


윤지오씨가 23일 인스타그램 계정에 자신을 고소하겠다고 밝힌 김수민 작가와 박훈 변호사를 강도 높게 비판했다.

윤씨는 이날 오전 8시 31분부터 9시 43분까지 시민단체인 정의연대 김상민 사무총장과 나눈 카카오톡 대화 내용 일부를 세 차례에 걸쳐 공개하며 두 사람을 “가해자 편에 서서 증인을 공격하는 사람들”이라는 취지로 비판했다.

윤지오 인스타그램 게시물 일부 캡쳐


윤씨는 첫 번째 게시물에서 “김수민은 카톡을 조작했고 박훈 변호사는 말 안 해도 아실 것이다. 대응할 가치조차 없다”며 “재수사 진행 과정이나 가해자에 대해서 보도하는 유튜버나 기자, 작가는 단 한 명도 없다. 가해자들 편에 서서 피해자를 위해 존재하는 증인을 공격하는 사람들”이라고 주장했다.

또 김 사무총장이 “저쪽에서 불리한 기사는 네이버에 노출되지 않도록 공작을 펴는 것 같다”는 말을 하자 윤씨는 “정말이지.. 최후의 발악처럼 보이네요”라고 답했다. 다만 김 작가가 어떤 카톡을 조작했는지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윤지오 인스타그램 게시물 일부 캡쳐


윤씨는 얼마 지나지 않아 두 번째 글을 올리고 “최후의 방어수단으로 그들이 행하는 만행이다. 이제 두려움에 떨어야 하는 것이 그들이라는 사실을 확인하고 확신한다. 정말 부도덕하고 추하다”면서 “그들은 소설을 쓰고 스피커를 훼손하고 언론을 조작한다. 언제까지 이런 대한민국에서 살아야 합니까”라고 말했다.

윤지오 인스타그램 게시물 일부 캡쳐

‘정의연대TV에 출연해서 저희 변호사들과 함께 박훈이 제기하고 있는 문제를 해명하는 인터뷰를 하면 어떻겠느냐’는 김 사무총장의 제안에 윤씨는 “현재는 인터뷰할 수 없는 상황이라 (방송을) 공표해주시면 알리는 데 힘을 쓰겠다”면서 “김씨가 이수역 피해자들에 가한 2차 가해도 낱낱이 밝혀달라”고 주장했다. 자신을 팔로우하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정의연대TV 기자회견 생중계를 꼭 봐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김 사무총장이 속한 정의연대는 이날 오전 11시 경찰청 앞에서 ‘방학썬(장자연·김학의·버닝썬) 특검 촉구 및 김학의 관련 적폐검찰과 장자연 사건 관련자들 수사의뢰’ 기자회견을 열었다. 정의연대의 기자회견 이후 윤씨는 아직까지 입장을 발표하지 않은 상태다.

박준규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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