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 성범죄자’ 조두순, 11년 만에 얼굴 공개… 내년 출소

국민일보

‘아동 성범죄자’ 조두순, 11년 만에 얼굴 공개… 내년 출소

입력 2019-04-24 22:49 수정 2019-04-25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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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 성범죄자 조두순(67)의 얼굴이 처음으로 공개됐다.

MBC ‘실화탐사대’ 24일 방송에 조두순의 얼굴이 등장했다. 지금까지 그의 사진은 모자이크 처리 후 보도됐지만 이날 방송은 재범 방지를 이유로 그의 정면 사진을 그대로 노출했다.

조두순은 2008년 경기도 안산 단원구에서 8세 여아를 무참히 성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법원은 술을 마셨다는 진술을 참작해 징역 12년형을 선고했다. 2010년 특정강력범죄 처벌에 관한 특례법 개정 이후 잔혹한 범죄를 저지른 흉악범은 신상 정보가 공개되고 있지만 조두순의 경우 사건 발생 시점이 2008년이어서 개정법 적용을 받지 않았다.

이날 방송은 조두순의 내년 말 출소를 앞두고 ‘성범죄자 알림e’의 관리 실태를 확인했다. 현행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성범죄자의 경우 성명과 나이, 주소 및 실제거주지, 사진, 키와 몸무게, 등록대상 성범죄 요지 등을 공개토록 하고 있다.

국가 차원에서 국민을 성범죄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알림 앱까지 만들었으나 제대로 관리가 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성범죄자의 실거주지로 등록된 장소 일부는 무덤, 공장, 공터 등이었다. 또, 성범죄자가 초등학교 앞에 거주하는 경우도 있었고 보육원, 교회에서 근무하는 이들도 있었다.

박민지 기자 pmj@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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