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유천 마약 양성에 ‘같은 소속사’ 친동생이 남긴 글

국민일보

박유천 마약 양성에 ‘같은 소속사’ 친동생이 남긴 글

입력 2019-04-25 07:36 수정 2019-04-25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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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배우 박유천이 마약 양성 반응에 연예계를 은퇴한다는 소식이 알려진 뒤 그의 동생이자 배우로 활동한 박유환이 짧은 심경을 남겼다. 자신이 진행하는 인터넷 방송 공지를 통해서다. 두 사람은 같은 소속사에서 한솥밥을 먹었다.

게임 전용 인터넷 방송 트위치에서 ‘빢유환’이라는 닉네임으로 활동 중인 박유환은 지난 23일 자신의 트위터에 “오늘은 방송이 없다. 죄송하다. 가족과 함께하겠다”라는 글을 영문으로 올렸다. 해외 서비스여서 국내 팬뿐만 아니라 해외 팬도 많이 보기 때문에 이른바 ‘휴방’ 공지를 영문으로 띄운 것이다. 가족이 누구인지 정확하게 언급하지 않았지만 최근 구설에 오른 형 박유천을 떠올리게 했다.



박유환의 휴방 공지 글에는 “박유천과 그 가족을 응원한다” “박유천의 말을 믿는다” 등 응원하는 국내외 많은 팬들의 댓글이 계속 달리고 있다.



박유환이 휴방 공지를 올린 날은 박유천의 마약 정밀 검사 결과가 양성으로 나온 날이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23일 박유천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그리고 다음 날인 24일 박유천의 소속사 씨제스 엔터테인먼트는 “박유천과 계약을 해지했고, 박유천은 연예계를 은퇴할 것이다”며 “향후 모든 일정을 전면 취소하고 재판부의 결정에 따를 것”이라고 밝혔다. 소속사는 “당사는 박유천의 결백 주장을 믿고 수사 상황을 지켜보던 중 어제(23일) 국과수 검사 결과가 양성 반응으로 나왔다는 것을 기사를 통해 알게 됐다”며 “이와 같은 결과를 접한 지금 참담한 심경이다. 당사는 더 이상은 박유천과 신뢰 관계를 회복할 수 없다고 판단되어 전속 계약 해지를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박유천은 지난 10일에 기자회견을 자청해 결백을 주장해왔다. 그는 당시 “제가 모든 노력이 물거품 되는 마약을 복용하는 것은 상상할 수도 없는 일이다. 제 혐의가 인정된다면 연예인 활동을 중단하고 은퇴하는 것을 넘어 제 인생 모든 것이 부정당하는 것이기에 절박한 마음으로 왔다”고 했다. 박유천은 과거 연인이자 남양유업 창업자의 외손녀 황하나와 함께 필로폰을 투약했다는 의혹을 받아왔다.




신은정 기자 sej@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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