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울 보면서 싹 다 밀어버린’ 자유한국당 삭발 영상

국민일보

‘거울 보면서 싹 다 밀어버린’ 자유한국당 삭발 영상

입력 2019-05-01 09:13 수정 2019-05-01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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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출 자유한국당 의원이 선거법 개정안과 사법개혁법에 대한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에 항의하면서 삭발했다. 그는 거울 앞에 서서 직접 머리를 미는 장면을 촬영해 SNS에 올리기도 했다.

박대출 의원은 30일 오후 1시쯤 15초 가량의 짧은 영상을 올렸다. 머리를 짧게 자를때 사용하는 전동 기기, 일명 바리깡으로 불리는 걸 손에 들고 머리를 직접 밀었다. 영상은 바닥에 떨어진 머리카락을 비춘 뒤 박대출 의원이 민머리가 된 장면으로 넘어갔다.

그는 이 영상과 사진 등을 올리면서 “근조(謹弔)! 20대 국회는 죽었다. 부활을 외치는 저항. 저항의 물방울이 바다를 이루기를 소망하며”라고 적었다. (포털사이트에서 영상이 노출되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국민일보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





박대출 의원은 이날 열린 당 의원총회에서 공개발언을 하기도 했다. 그는 “민주주의의 불씨를 살려내기 위해서 작은 저항의 표시로 머리를 깎았다. 거짓이 진실을 이길 수 없다. 자신들이 그 도끼로 발등을 찍는 자살골이 될 것이다. 그들이 후회하는 날까지 끝까지 싸우겠다”고 했다.



이날 삭발한 채로 의원총회에 참석한 박대출 의원을 나경원 원내대표 등 다른 의원들이 격려하기도 했다. 민경욱 대변인은 “멋있다” “잘생겼다”며 칭찬했다. (포털사이트에서 영상이 노출되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국민일보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



신은정 기자 sej@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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