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수미 “서울대 수석 입학했지만 첫사랑에 빠져 제적당했다”

국민일보

조수미 “서울대 수석 입학했지만 첫사랑에 빠져 제적당했다”

입력 2019-05-05 07:05 수정 2019-05-05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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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화면 캡처

세계적인 성악가 조수미가 첫사랑 때문에 유학을 떠나게 됐다는 사연을 고백했다.

4일 오후 방송된 KBS 2TV ‘대화의 희열2’에서는 성악가 조수미가 특별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조수미는 서울대에 수석 입학했지만 도서관에서 만난 첫사랑 때문에 제적을 당해 유학길에 올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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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미는 1학년 때 “도서관에서 이상형 K군을 만나 첫눈에 반했다”며 “당시 K군에겐 여자친구가 있었는데 사귀어보자고 당돌하게 고백했다”고 말했다. 조수미는 “K군이 일주일만 시간을 달라고 했다. 일주일 뒤에 사귀자는 답변을 받았다”며 “이후 연애를 하느라 성적이 올 F를 맞게 됐다. K군도 함께”라고 설명했다.



“수석 입학을 했지만 1년 후엔 52등을 했다. 당시 졸업정원제가 있었는데 52등인 내가 제적당했다”고 한 조수미는 “충격받은 어머니와 교수님께 결혼하겠다고 했다. 그러나 어머니는 재능이 아깝다며 유학을 보내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K군도 조수미의 공연을 처음 본 뒤 “3개월만 다녀와라”라고 말했다고 했다. 3개월 뒤 K군은 여자친구가 생겨 그만 만나자는 편지를 보냈고 편지를 두 차례 읽은 조수미는 노래에 전념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조수미는 “사랑의 고통과 외로움, 모든 감정을 노래를 통해 표현할 수 있게 한 남자”라고 회상했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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