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거 있지만 공개는 못 해” 해명 중 오열한 하나경(영상)

국민일보

“증거 있지만 공개는 못 해” 해명 중 오열한 하나경(영상)

입력 2019-05-07 22:38 수정 2019-05-08 02:07
  • 100%당첨 백만 자축 뒷북이벤트
하나경 인터넷방송 캡처

배우 강은비와 진실공방을 벌인 하나경이 자신을 둘러싼 논란을 해명하며 눈물을 쏟았다.

하나경은 7일 오후 ‘배우 하나경입니다. 해명 방송합니다’라는 제목을 내걸고 개인 인터넷 방송을 진행했다.

그는 “기사를 보니 너무 괴롭고 답답해서 미치겠다”며 “참고 참다가 해명을 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저도 방송에서 이런 모습을 보여드려 가슴이 아프다”며 “제가 이렇게 (해명)하지 않는다면 모두 저를 이상한 사람으로 볼 것 같다. 진실은 밝혀지는 것 아니겠느냐”고 했다.

또 “(옛날) 휴대폰을 찾고 충전시키고 켰다”면서 “사실 공개를 안 하려고 했는데 인터넷에 있지도 않은 일들이 계속 만들어져 기사가 나가니 감당이 안 되더라”며 해명 이유를 밝혔다.


하나경은 전날 나눴던 강은비와의 통화를 언급하며 “그분이 저한테 한 말이 너무 충격적이고 고통스럽고 무섭고 소름 끼쳤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전 그 친구의 이마를 치지 않았다. 제 지인들을 알 거다. 제가 남 뒷담화를 안 한다”며 “나는 그 정도로 입이 무겁고, 이때까지 누구 뒤통수를 치고 배신하며 살지 않았다”고 했다. “내가 좋아하고 내 사람이다 싶으면 간 쓸개 빼주고 잘해주며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행복해하면 그걸로 희열을 느낀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서로 카카오톡 메시지를 주고받은 적 없다는 강은비의 주장에 대해서는 “휴대폰에 나와 강은비가 야구장에 놀러 간 사진, 장문의 대화를 주고받은 카톡도 있다”면서도 “하지만 아프리카TV 운영자님이 공개하지 말라고 해서 공개할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스태프분과 주고받은 카톡도 있고 쫑파티 때 스태프들과 찍은 사진이 있다. 모든 게 다 여기에 있다”면서 “혼자 참으려 했는데 상태가 점점 심각해지더라. 사실 집에 오자마자 (휴대폰을) 찾고 확인했다. 그런데도 가만히 있었다”며 오열했다. “제가 쓰러지기 일보 직전이다. 너무 힘들다. 나는 진짜 잘못한 게 없다”고도 했다.

또 하나경은 방송 중 영화 ‘레쓰링’ 촬영 감독과의 통화를 공개하기도 했다. 하나경은 “쫑파티 때 강은비가 저 때문에 도망가고 그런 적 없지 않았느냐”고 물었다. 감독의 대답은 없었으나 하나경은 “라이브 방송 중이라 감독님께서 말을 아끼신다. 방송 끝나고 전화드리겠다”며 통화를 마무리했다.

온라인커뮤니티 캡처

두 사람의 설전에 논란이 커진 뒤 온라인 커뮤니티에 등장한 증언에 대해서도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자신을 ‘레쓰링’ 스태프라고 주장한 글쓴이는 “강은비는 친절했으나 하나경은 현장에서 잡음이 많았다”는 글을 7일 게시했다.

하나경은 “이 시간 이후로 허위 사실 유포 시 법적 대응 하겠다”며 “저랑 만나서 이야기하자. 제 눈앞에서 제가 그랬다고 눈 똑바로 보고 말해달라. 누군지 모르겠지만 정말 궁금하다”고 억울해 했다. 그러면서 “마녀사냥이라는 생각밖에 안 든다”고 했다.

앞서 하나경은 6일 인터넷방송 BJ 남순의 방송에 출연해 강은비와 전화 연결을 시도했다. 하나경의 친근한 인사에 강은비는 “저분과 친하지 않다. 반말하고 그러는 사이가 아니다”라며 선을 그었다.

강은비 인터넷방송 캡처

이후 강은비는 매정하다는 시청자 지적에 “종방 때 저분이 술 먹고 저한테 한 실수 때문”이라며 울먹였다. 이어 서로 반말을 하던 사이였지만 영화 촬영 뒤풀이 현장에서 술에 취한 하나경이 자신의 머리를 밀며 폭언했다고 주장했다.

방송 중 다시 연결된 통화에서 강은비가 당시 상황을 하나하나 짚으며 따지자 하나경은 “다른 사람으로 착각하는 듯하다. 나는 그런 적 없다. 사람 매장 시키려고 그러는 거냐”고 분노했다.

또 강은비가 “제 뒷담화를 하고 다니는 것을 안다”고 하자 하나경은 “증거 있냐. 억울하다”며 “기억은 안 나지만 만약 내가 그랬다면 미안한 일이다. 하지만 그런 일이 있었다면 뒤에서 풀 수 있는데 라이브(인터넷 생방송)에서 그러는 건 아니다”라고 맞섰다.

(포털사이트에서 영상이 노출되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국민일보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


문지연 기자 jymoon@kmib.co.kr

많이 본 기사

포토

아직 살만한 세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