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성과 비슷하다’ 말 나온 빅뱅 대성 교통사고(영상)

국민일보

‘한지성과 비슷하다’ 말 나온 빅뱅 대성 교통사고(영상)

한문철 변호사 “1,2차 충돌로 사망한 과정 비슷… 1차 충돌 택시는 잘못 있다”

입력 2019-05-10 06:43
  • 네이버 채널구독 이벤트 당첨자 발표


교통사고를 전문으로 하는 한문철 변호사가 한지성 교통사고의 사망 과실을 분석하면서 아이돌 그룹 빅뱅의 대성의 교통사고를 언급했다. 1차에 이어 2차 충돌로 사망에 이르게 한 점이 같아 유사한 사례가 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한문철 변호사는 9일 유튜브 채널 ‘한문철 TV’에 올린 영상에서 인천공항고속도로 여배우 사망 사고로 당초 알려졌던 한지성 교통사고로 기소된 두 명의 운전자가 어떤 처벌을 받게 될지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며 이에 답변했다. 한지성 교통사고를 지나던 차량 블랙박스에 녹화된 영상을 입수한 방송 기자를 통해서도 사고 장면을 봤다고 한 한문철 변호사는 “두 운전자가 입건됐지만, 둘 다 유죄를 받는 것은 아니다”면서 사망 책임이 누구에게 있는가가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택시가 도로에 선 한지성을 먼저 쳤는데, 이로 인해 한지성이 사망에 이르렀다면 이어 한지성과 충돌한 올란도는 책임이 없다고 했다. (포털사이트에서 영상이 노출되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국민일보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





그러면서 2011년 빅뱅 대성의 교통사고를 비슷한 사례로 언급했다. 당시 대성은 도로에 쓰러진 오토바이 운전자를 치어 숨지게 한 혐의로 입건됐지만 “대성 차에 치이기 전 살아있었다는 증거가 없다”는 검찰의 판단으로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아이돌 그룹 빅뱅의 멤버 대성이 운전 중 차로에 쓰러져 있던 현모씨를 치고 택시를 받은 사건과 관련해 2011년 5월 31일 오후 서울 영등포 경찰서 교통조사반이 양화대교 남단 사고현장에서 정확한 사고 경위를 밝히기 위한 현장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뉴시스

아이돌 그룹 빅뱅의 멤버 대성이 운전 중 차로에 쓰러져 있던 현모씨를 치고 택시를 받은 사건과 관련해 2011년 5월 31일 오후 서울 영등포 경찰서 교통조사반이 양화대교 남단 사고현장에서 정확한 사고 경위를 밝히기 위한 현장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뉴시스


한문철 변호사는 “(2차 충돌 전 한지성이 살아있었다는)객관적 증거가 없으면 (올란도 운전자가)유죄를 받을 가능성이 희박하다”고 판단했다.



한문철 변호사는 ‘도로 한복판에 선 사람을 어떻게 피하냐’는 식의 주장이 인터넷에 퍼지고 있지만 택시 운전자는 잘못이 있다고 했다. 그는 “1차선과 3차선에 오던 차량이 속도를 줄였고, 주변의 가로등이 있어 밝았다”면서 “앞의 차량이 속도를 줄이면 이에 대비해서 속도를 줄여야 하는데 (택시는 그러지 않고 2차선으로 옮겨 운행했다)”면서 “시야가 확보돼야 하는데 그냥 간 것에 대한 잘못이 있다. 전방 주시 소홀”이라고 덧붙였다.

한문철 변호사는 한지성 사망 사고를 분석한 다른 영상에서 사고 차량 운전자에 대해 “우선 누가 운전했는지 명확하지 않다. 왜냐하면 여기 내린 이 사람(한지성)이 운전자인지, 아니면 뛰어간 사람(남편)이 운전자인지 둘만 안다”고 말하기도 했다. (포털사이트에서 영상이 노출되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국민일보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



경찰에 따르면 한지성은 지난 6일 새벽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중간차선(2차로)에서 벤츠 차량을 세운 뒤 하차했다가 뒤따라오던 차량 2대에 잇따라 치여 숨졌다. 변호사로 알려진 한지성의 남편은 경찰 조사에서 “내가 소변이 급해 차량을 세우게 됐고 인근 화단에서 볼일을 본 뒤 돌아와 보니 사고가 나 있었다”고 진술했다. 한지성 남편은 아내가 고속도로 한가운데에 차량을 세운 이유에 대해서는 “모르겠다”고 말했다.

신은정 기자 sej@kmib.co.kr

많이 본 기사

아직 살만한 세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