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신 3구 곁에 의문의 석궁…’ 독일 호텔 투숙객 사망 사건

국민일보

‘시신 3구 곁에 의문의 석궁…’ 독일 호텔 투숙객 사망 사건

입력 2019-05-14 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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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와 무관한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독일 남부 바이에른주 한 호텔에서 투숙객 3명이 사망한 채 발견돼 현지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이들의 시신 곁에는 주인을 알 수 없는 석궁이 놓여있어 의문이 더해지고 있다.

미국 폭스뉴스와 영국 BBC 등은 오스트리아 국경과 인접한 독일 소도시 파사우 일츠강 인근 호텔에서 의문의 사망 사건이 발생했다고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호텔 직원들은 지난 11일 호텔 방에서 시신 3구와 석궁 2개를 발견했다. 사망한 투숙객은 53세 남성 한명과 33세, 30세 여성 두명이다.

사망자들은 모두 독일인인 것으로 밝혀졌지만 이들의 관계는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호텔 메니저는 “사망자들이 사흘간 숙박할 예정이었으나 조식은 주문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 사건이 의문인 이유는 사망자들 외에는 또 다른 인물이 연루된 증거가 없기 때문이다. 호텔 방 안에서 어떤 일이 벌어졌는지, 이들이 사망한 이유가 무엇인지 정확하게 밝혀진 내용도 없다.

사건 당일 같은 호텔에 머문 한 투숙객은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완벽히 조용한 밤이었다”며 의심스러운 정황을 목격하지 못했다고 했다. 현장에 출동한 수사관들 역시 드라마 같은 범행 현장에 당황스러워했다고 폭스뉴스는 전했다.

현지 검찰은 자세한 사건 경위를 파악하기 위해 조사 중이며 사망자들의 부검을 결정했다. 호텔은 경찰이 수색을 마친 뒤 영업을 재개한 상태다.

문지연 기자 jymoo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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