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방송 ‘작곡가 세종을 만나다’ 방송통신위원회 방송대상 수상

국민일보

국악방송 ‘작곡가 세종을 만나다’ 방송통신위원회 방송대상 수상

‘한국PD대상’ 등 방송프로그램 시상식 4관왕 수상 영예

입력 2019-05-14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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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히 PD(왼쪽 2번째) 방통위 방송대상 시상힉에서 창의실험부문 수상을 하고 있다. 국악방송 제공


국악방송 특별기획 세종대왕 즉위 600돌 특집 라디오 다큐멘터리 ‘작곡가 세종을 만나다’가 13일 오전 10시 30분 롯데호텔에서 열린 ‘2019 방송통신위원회 방송대상’ 시상식에서 ‘창의실험 부문’을 수상했다.

지난해 세종 즉위 600주년을 맞아 제작된 국악방송 특별기획 ‘작곡가 세종을 만나다’는 우리에게 잘 알려진 군주 ‘세종대왕’이 아니라 조선의 새로운 음악을 만들고 그것을 악보에 담아 기록한 ‘작곡가 세종’을 재조명한 최초의 다큐멘터리다.

그동안 학계나 공연계, 방송계에서 한 번도 시도하지 않은 새로운 방식으로 15세기 세종의 음악을 깊이 있게 들여다보며 구체적으로 세종의 작곡 비밀을 풀어낸 동시에 현대적인 시각으로 접근하고 재해석해 오늘날 우리가 듣고 즐길 수 있는 21세기 새로운 세종음악 16곡을 만들어냈다는 점에서도 큰 의미를 갖는다.

세종실록에 실린 방대한 고악보와 단편적인 음악 관련 기록을 바탕으로 드라마와 낭독, 음악 해설 및 비교감상, 음악실험 등 입체적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해 시대를 앞서간 작곡가 세종의 면모를 깊이 있게 들여다본 작품이라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으며, 한국PD연합회 ‘이달의 PD상’,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 최우수상’, 제31회 한국PD대상 ‘실험정신상’에 이어 방송통신위원회 방송대상 ‘창의실험’ 부문을 수상하면서 4관왕을 달성하는 큰 성과를 거두었다.

다큐멘터리를 연출한 국악방송 정확히 PD는 “프로그램 기획부터 음악이론 연구, 정간보 해석, 작곡 및 편곡, 음원 녹음, 다큐멘터리 제작까지 8개월 동안의 긴 프로젝트를 통해 ‘작곡가 세종’이라는 흥미롭고 놀라운 새로운 음악가를 발견할 수 있었으며, 실록 속의 세종을 만나는 일이 쉽지는 않았지만 국악방송이 꼭 해야 되는 일이라는 사명감, 국악방송만이 할 수 있다는 자부심으로 작품을 완성할 수 있었다”며 수상소감을 밝혔다.

한편, 올해로 11주년을 맞은 ‘방송통신위원회 방송대상’은 한 해 동안 국내에서 제작·방송된 우수 프로그램과 방송문화 발전에 기여한 개인·단체를 시상하는 행사로 정부 기관이 주최해 권위를 인정받는 방송 시상식이다. 올해는 총 313편의 방송프로그램이 응모해 치열한 경합을 벌였으며, 예·본심 심사와 시청자 온라인 투표를 거쳐 최종 21편의 수상작이 결정됐다.

전재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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