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단체가 고발한 길거리 수간 사건…이천경찰 “조사 중”

국민일보

동물단체가 고발한 길거리 수간 사건…이천경찰 “조사 중”

입력 2019-05-18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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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 수간 사건과 관련해 동물학대방지연합이 공개한 사진. 인스타그램 캡처


한 남성이 늦은 밤 이천의 한 거리에서 강아지를 상대로 몹쓸 짓을 해 경찰에 붙잡혔다고 동물보호단체가 SNS을 통해 고발했다. 관할 경찰서 관계자는 국민일보와 통화에서 “남성을 공연음란죄와 동물보호법위반으로 현행범 체포해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동물보호단체인 동물학대방지연합(동학방)은 17일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 전날 밤 이천의 거리에서 수간 사건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어떤 남성이 바닥에 엎드리는 등 행동을 취한 장면 등을 모자이크해 공개한 동학방은 “길 가던 행인이 3개월 된 강아지를 수간 하는 등 신체에 해를 가했다”고 주장했다.

사진 등으로 사건을 접한 네티즌은 격하게 분노했다. 특히 사람이 다니는 거리에서 좀체 이해하기 어려운 행동을 했다며 충격을 감추지 못했다. 동학방은 “강아지는 현재 병원 치료 중이며 다행히 생명에 지장은 없으나 정신적 충격에 따른 후유 증상을 보여 예후를 지켜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천 수간 사건과 관련해 동물학대방지연합이 공개한 사진. 인스타그램 캡처


이에 이천경찰서측은 “만취한 20대 남성이 공연 음란을 한다는 신고가 들어와 경찰이 출동했고, 현장에 강아지가 있고 피해가 있을 것으로 여겨져 동물보호법위반죄도 포함해 남성을 현행범으로 체포했다”면서 “정확한 경위와 피해 상황 등에 대한 조사를 앞두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동학방이 SNS에 ‘경찰이 동물보호법 위반으로 처리하지 않으려 한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했다.

신은정 기자 sej@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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