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치고 뺑소니 전동킥보드남 찾아요” 대전 사건 결말(영상)

국민일보

“애치고 뺑소니 전동킥보드남 찾아요” 대전 사건 결말(영상)

입력 2019-05-18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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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대전 킥보드 뺑소니’ 사건으로 불린 영상 속 도주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도·자전거 겸용 도로에서 아이를 치고 난 사고를 당한 아이의 부모가 인터넷에 당시 영상을 공개하며 범인을 쫓았는데, 이후 남성이 자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전 킥보드 뺑소니 사건 영상은 피해 아이의 어머니가 전동킥보드 등을 주제로 하는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당시 상황을 공개해 공분을 샀다. 영상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후 대전의 한 도로에서 전동 킥보드를 탄 남성이 인도 한 가운데에 있는 자전거 도로에서 속도를 줄이지 않고 달리다 아이를 쳤다. 아이는 바닥에 쓰러졌고, 남성은 잠시 멈췄다. 주변의 있는 아이의 가족과 얘기를 나누던 남성은 킥보드를 타고 그대로 달아났다. 사고 현장에 휠체어를 타고 있던 아이의 아버지도 도주한 남성을 쫓아가는 장면도 나왔다. 피해 아이는 11살이라고 한다.





어머니는 이 영상을 공개하면서 “아이와 사고가 났는데 얘기하던 도중 도주했다”면서 “200m 이상 죽어라 뛰어 갔지만 속도를 내고 가니 결국 놓쳤다”고 했다. 아이 아버지가 다리 골절로 휠체어에 앉아있었는데, 남성을 붙잡으려고 수액 줄을 빼고 달려갔지만 소용없었다고 하소연했다.

대전MBC 등에 따르면 35살의 이 남성은 경찰에 자수했고 현재 조사를 받고 있다.

가족의 동의를 받아 사고 장면 등을 공개한 유튜버는 “대전뺑소니범 검거됐다”면서 “자수는 아니라고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아이의 상태는 뇌진탕 증세가 있어 며칠 지켜보고 CT촬영을 한다고 한다”면서 “아이 아버님도 휠체어에서 뛰어가시느라 더 악화되셨다고 한다. 아이와 아이 아버님 하루빨리 쾌유하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신은정 기자 sej@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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