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과 서킷 위 레이싱…‘미우새’ 나왔던 김건모 아버지, 19일 별세

국민일보

아들과 서킷 위 레이싱…‘미우새’ 나왔던 김건모 아버지, 19일 별세

입력 2019-05-20 17:29 수정 2019-05-20 17:31
가수 김건모. 뉴시스

가수 김건모(51)가 부친상을 당했다.

20일 가요계에 따르면 김건모의 아버지 김성대(79)씨가 전날 숙환으로 별세했다. 빈소는 서울 서초구 반포동 서울성모장례식장 31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22일 오전 9시30분, 장지는 용인 로뎀파크.

김건모는 SBS ‘미운 우리 새끼(미우새)’에 함께 출연 중인 어머니 이선미(75)씨와 빈소를 지키고 있다. 미우새 제작진과 몇몇 출연진도 빈소를 찾아 조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고인도 2년 전 미우새에 등장한 바 있다. 당시 김건모는 평생 카레이서를 꿈꿔왔던 아버지를 위해 함께 서킷을 찾았다. 김씨는 이날 레이싱을 배우고 서킷을 달리며 즐거워했다. 김건모는 그런 아버지의 모습을 지켜보며 기뻐했다.

김씨는 이후 술자리에서 아들에게 진심 어린 조언을 건넸다. “결혼은 안 하고 싶냐”며 조심스레 말문을 연 그는 “너무 사람을 고르지 마라”라고 말했다. 자신이 이씨와 결혼한 과정을 들려주기도 했다. 김건모는 “부모님께 며느리와 손주를 보여주고 싶지만 억지로 결혼하면 불행해지지 않겠냐”며 진솔한 대화를 이어갔다.

네티즌은 김씨의 방송 출연 장면을 언급하며 고인을 추모하고 있다. 별세 소식이 전해진 20일 오후 내내 ‘김건모 아버지’는 포털사이트 네이버의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 상위에 올랐다.

박은주 기자 wn1247@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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