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전 미우새 출연 김건모 아버지 정정했던 모습(영상)

국민일보

2년 전 미우새 출연 김건모 아버지 정정했던 모습(영상)

입력 2019-05-21 07:16 수정 2019-05-21 10:06


갑작스러운 부고에 포털사이트 검색어에 오른 김건모 아버지가 과거 방송에 출연한 모습이 커뮤니티에 회자되고 있다. 김건모의 어머니이자 자신의 아내인 이선미씨와의 러브 스토리를 들려주거나, 아들과 스피드 레이싱을 즐기는 등 정정했다. 당시 77세로, 불과 2년 전의 모습이었다.

김건모 아버지 김성대씨는 2017년 9월 아들과 아내가 출연하는 SBS ‘미운 우리 새끼’에 얼굴을 처음 드러냈다. 김건모와 똑 닮은 외모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김건모 아버지는 김건모에게 “왜 결혼을 안 하냐. 엄마는 ‘건모가 효자’라고 말하지만 50이 넘어서 결혼도 안 하는 아들이 뭐가 효자야”라며 타박하기도 했다. 김건모가 “억지로 결혼하면 불행해진다”며 결혼을 안 할 수도 있다고 하자 김건모 아버지는 자신의 결혼 이야기를 들려줬다. 김건모 아버지는 “난 결혼할 때 안골랐다. 딱 잡았다. 저 사람이 내 사람이다. 이화여대 옆에 하숙하며 회사에 다녔는데 회사 직원 친구가 엄마였다. 당시에 수줍음 많은 소녀였다. 2년을 만나고 엄마가 졸업하자마자 바로 결혼했다. 내가 혼자 살면서 너무 외로워서 빨리하려고 했다”고 말했다.




김건모 아버지는 당시 방송에서 아들과 스피드 레이싱을 즐기는 모습도 보여줬다. 카레이서를 꿈꿨다는 김건모 아버지는 레이싱 서킷에 도착해 “내가 카레이서 선수도 이길 수 있겠다”며 벅차했다. 이후 속도를 내며 먼저 달려간 아들 김건모를 잡기 위해 추월하면서 결국 이긴 아버지가 즐거워하는 모습도 전파를 탔다. 스튜디오에서 부자의 레이싱을 보던 이선미씨는 “저런 그림을 보리라고는 꿈에도 생각한 적이 없다”면서 안전을 걱정하기도 했다. (포털사이트에서 영상이 노출되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국민일보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



김건모 아버지는 79세의 나이로 19일 세상을 떠났다. 사망 원인은 지병으로 알려졌다. 빈소는 서울 강남성모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22일 수요일 오전 9시30분이다.

신은정 기자 sej@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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