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가슨 유니티 창립자 “한국 정부의 게임 규제, 과잉적인 측면 있어”

국민일보

헬가슨 유니티 창립자 “한국 정부의 게임 규제, 과잉적인 측면 있어”

입력 2019-05-21 12:31 수정 2019-05-21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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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은 산업적인 측면에서 굉장한 가치와 혁신적인 가능성이 있다. 게임은 다른 산업에도 큰 영향을 주는데, (게임 중독 지정 같은 규제는) 산업에 큰 타격을 주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다.”

데이비드 헬가슨(David Helgason) 유니티 테크놀로지스 창립자는 21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진행된 유니티 간담회에서 “게임 중독 문제에 대해 한국 정부가 진지한 대응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과잉적인 측면이 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그는 “현상적으로 봤을 때 게임은 다른 엔터테인먼트에 비해 중립적”이라면서 “게임을 규제하는 것은 지나친 행각이 아닐까 싶다”고 지적했다.

다만 “물론 어느 측면에서 과하다 싶은 방향성도 보이는 게 사실이다. 그래서 저희가 사회에서 어떻게 대처하는 것에 대해서는 신중한 자세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유나이트 서울 2019’는 삼성동 코엑스 컨벤션 그랜드볼룸에서 21, 22일 양일간 진행된다. 이번 콘퍼런스에서 유니티는 유니티 엔진의 발전 방향과 개발자 지원 정책 등을 공개한다.

행사 전 간담회에는 헬가슨 유니티 테크놀로지스 창립자, 김인숙 유니티 코리아 대표, 준보 장(Junbo Zhang) 유니티 중화권 대표, 칼 캘러워트(Carl Callewaert) 유니티 글로벌 에반젤리즘 최고 책임자, 존 엘리엇(John Elliot) 유니티 기술 이사 및 스포트라이트 팀 책임자, 울라스 카라드미르(Ulas Karademir) 유니티 Core 부문 부사장 등 유니티를 대표하는 인사들이 참가했다. 아울러 삼성전자 등 파트너사도 참석했다.

칼 캘러워트 유니티 에반젤리즘 최고 책임자는 유니티 엔진의 발전 방향을 제작(Create), 운영(Operate) 및 수익화(Monetize)의 3개 분야로 구분해 제시했다. 그는 개발자가 최고의 콘텐츠를 제작하도록 지원하며, 제작에 사용한 엔진에 관계없이 모든 개발자가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여 운영을 지원하는 한편 게임에서 수익을 창출하고 신규 사용자를 확보하며 커뮤니티를 활성화하기 위한 솔루션을 제공해 더 많은 성공을 거둘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인숙 대표는 “유니티 엔진은 제작, 운영, 수익화 등 개발자들이 필요로 하는 모든 부문에서 발전을 이루며 게임 개발자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엔진으로서의 자리를 굳히고 있다”며, “유니티 엔진의 현재와 미래에 대한 비전과 사례를 선보이는 발표가 풍성하게 준비돼 있는 유나이트 서울 2019 행사에 많은 관심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이다니엘 기자 dn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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