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리 내려” 버스 밖으로 내동댕이 쳐진 노인 숨져(영상)

국민일보

“빨리 내려” 버스 밖으로 내동댕이 쳐진 노인 숨져(영상)

입력 2019-05-21 17:10
  • 네이버 채널구독 이벤트 당첨자 발표

미국에서 벌어진 버스 안 실랑이가 사망사고로 이어졌다.

AP뉴스 16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지난 3월 21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한 버스에서 비숍(25)이 푸르니에(74)에게 화를 내며 그를 버스 밖으로 밀쳐 숨지게 했다. 경찰은 목격자를 찾기 위해 당시 영상을 공개했다.

(포털사이트에서 영상이 노출되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국민일보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



영상을 살펴보면 거동이 불편한 남성이 보행기를 들고 버스운전석 쪽에 앉아있다 일어선다. 이 때 탑승한 여성이 그에게 삿대질을 하며 화를 낸다. 여성은 남성에게 빨리 내리라는 손짓을 하다 문 앞에 선 그의 등을 힘차게 밀친다. 보행기와 함께 버스 밖으로 떨어진 남성은 그 자리에 고꾸라져 바닥에 머리를 부딪친다. 그는 쓰러진 후 어떤 미동도 하지 않는다.

남성은 사건이 벌어진 후 한 달 간 치료를 받았지만 지난달 23일 사망했다. 의료진은 “당시 부상으로 인한 합병증이 사망의 원인”이라며 “비숍의 행위는 살인”이라고 판단했다. 현재 이 여성은 살인 혐의로 기소됐다. 경찰에 따르면 당시 여성은 “당신이 빨리 내리는 것이 승객들에게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민지 기자 pmj@kmib.co.kr

많이 본 기사

아직 살만한 세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