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각인> 어쩌면 우리, 감은 눈을 뜨면 더 나은 세상이 있을지도 몰라

국민일보

뮤지컬 <각인> 어쩌면 우리, 감은 눈을 뜨면 더 나은 세상이 있을지도 몰라

입력 2019-05-21 18:10
  • 네이버 채널구독 이벤트 당첨자 발표
2018년, 세계마약퇴치의 날 법정기념일 지정 기념 공연을 올려 많은 관객들과 진솔한 소통을 했던 뮤지컬 <각인>이 대학로에서 관객들을 만날 준비를 마쳤다. 뮤지컬 <각인>은 오는 07월 05일 대학로 열린극장에서 화려한 막을 연다.

뮤지컬 <각인>은 ‘나는 무섭다. 어머니의 인생이 너의 인생이 될까봐… 나는 두렵다. 허리 한 번 펴지 못 한 등, 너의 등이 될까봐…’ 라는 시놉시스로 실제 마약퇴치운동본부에서 실시하는 중독 재활 프로그램에서 만난 여러 중독자들 중 한 분의 사례를 극적인 상황으로 연출하여 재구성한 작품이다. 작품은 ‘중독자로 인해 고통 받는 가족들의 아픔과 그들도 중독의 피해자들이기에 우리 사회가 더욱 관심을 가지고 보살펴 할 사람들이다’ 라는 기획의도를 담고 있다.

자칫 ‘마약’이라는 소재로 다소 무거운 이야기로 생각할 수 있지만, 황혼의 달콤한 연애를 꿈꾸는 건물주 왕사장의 달콤한 짝사랑 로맨스, 또한 모녀관계보다 더 애틋한 고부사이인 정혜와 금자, 그런 그들의 따듯하고 끈끈한 사랑으로 공감하면서 볼 수 있는 ‘진짜 가족 이야기’ 이다.

이미지 = 뮤지컬 <각인> 출연배우 김현지, 이채영, 제공 ㈜리히더스

서울로 기술을 배우러 간 연인을 하염없이 기다리는 욕지도의 김신자는 자신이 임신한 사실을 알고 오빠를 찾기 위해 서울로 향한다.
하지만 이미 공장을 그만둔 오빠는 찾지 못하고 서울에 남아아이 (서금동)을 낳고 해장국집을 운영하며 홀로 키우기 시작한다. 시간이 흘러 장성한 아들은 결혼을 하게 되고 김신자네 가족은 행복한 하루하루를 보내게 된다.
이미지 = 뮤지컬 <각인> 출연배우 이채영, 윤태우, 제공 ㈜리히더스

한편 강북 경찰서 마약반 김반장은 최상급 필로폰 판매자 박기수를 추적하게 되고 필로폰 구매자 중에 서금동이 있다는 것을 알고 체포하기 위해 잠입한다.
이제 아들 내외는 다 컸으니 오순도순 꽃놀이나 하며 세월을 보내자는 왕사장의 말에 자식들이 신경 쓸까 데이트 신청을 일부러 허락한 김신자는 꽃놀이를 가게 되고, 그 와 즐거운 시간을 보내던 김신자는 아들 서금동이 구속됐다는 연락을 받게 되는데...

많은 사람에게 차가운 현실 속 따듯함을 보여주는 뮤지컬 <각인>는 07월 05일부터 대학로 열린극장에서 개막하며, 티켓예매는 인터파크에서 가능하다.

김기호 hoya71@kmib.co.kr.사진=리히더스 제공

많이 본 기사

아직 살만한 세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