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진 아버지 5개월간 집에 방치한 20대…“말다툼 끝에 폭행” 진술

국민일보

숨진 아버지 5개월간 집에 방치한 20대…“말다툼 끝에 폭행” 진술

입력 2019-05-22 09:38 수정 2019-05-22 10:34
기사와 무관. 게티이미지뱅크

아버지를 폭행해 숨지게 하고 시신을 5개월간 집 안에 방치한 20대 아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수원남부경찰서는 존속상해치사 등의 혐의로 A씨(26)를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22일 밝혔다.

A씨의 범행은 그가 지난 21일 경찰에 직접 신고하며 드러났다. “집에 아버지가 죽어있다”는 A씨의 신고를 받고 경기도 수원의 A씨 자택에 출동한 경찰은 이미 많이 부패한 시신을 발견했다. A씨는 신고 내용을 수상히 여긴 경찰의 추궁 끝에 “아버지를 때렸다”고 털어놨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12월 아버지와 말다툼 끝에 주먹으로 얼굴 등을 몇 차례 때렸다”며 “피를 닦으러 화장실에 간 아버지가 넘어지는 소리가 들려 가 보니 의식이 없이 쓰러져 있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박은주 기자 wn1247@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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