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KL] 젠지 ‘피오’-‘에스더’의 겸손, 자신감, 각오

국민일보

[PKL] 젠지 ‘피오’-‘에스더’의 겸손, 자신감, 각오

입력 2019-05-22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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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후 매체 인터뷰에 임한 ‘피오’ 차승훈(좌)과 ‘에스더’ 고정완.

‘2019 펍지 코리아 리그(PKL)’ 페이즈2 1주차 2경기 결과. 방송 캡쳐

젠지 e스포츠는 22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아트홀에서 열린 ‘2019 펍지 코리아 리그(PKL)’ 페이즈2 1주차 2경기에서 킬 포인트 33점, 라운드 포인트 18점을 쌓으며 종합 51점을 획득했다. 이로써 1주차 일정을 마친 젠지는 84점으로 페이즈를 기분 좋게 출발했다.

경기 후 매체 인터뷰에 ‘에스더’ 고정완과 ‘피오’ 차승훈가 자리했다. ‘에스더’는 “오랜 만에 종합 1등이다. 더 포인트를 먹을 수 있었는데 실수가 있었다. 다음에는 보완해서 더 좋은 모습 보여주겠다”고 밝혔다. ‘피오’는 “팀 이적 후 처음 종합 1위다. 지난 대회에서도 부족함이 많았다. 보완해서 출전했는데 여전히 부족했다. 다음에는 더 나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OP 게이밍 헌터스에서 젠지로 이적한 ‘피오’는 “러브콜을 받고 오게 됐다”고 짧게 답했다. ‘에스더’는 “지난 페이즈에서도 (피오가) 팀을 먹여 살렸다. 여기에서도 먹여 살리고 있다. 저희도 부족한 점을 ‘피오’를 보며 발전하고 있다. ‘피오’도 좋게 생각할 것 같다”고 말했다.

‘피오’는 “젠지가 지난 페이즈에서 성적이 좋지 못했다. 막상 와서 게임을 같이 하니 조금만 합 맞추고 틀을 만들어 놓으면 잘할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 그래서 편한 마음이었다”고 전했다.

‘에스더’는 “지난 페이즈는 축구로 비유하자면 공격수 4명을 데리고 게임을 했던 거다. 후반을 가면서 공격수 1명, 미드필더 1명, 수비수 1명, 이런 식으로 해야되는데 그게 안 맞았다”면서 “이번 페이즈에서는 공격수, 미드필더, 수비수, 골키퍼로 포지션을 맞춘 것 같다. 그런 점에 주안점을 두고 연습을 하는데 성적이 잘 나오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또한 “‘피오’가 오더도 잘하고, 총도 잘 쏜다. 힘든 서클이나 어려운 난관을 극복할 때 플레이메이커로 잘 도와주고 있다. 남은 팀원도 잘 서포트하면서 잘 되고 있는 것 같다”고 칭찬했다.

‘피오’는 “오늘 중간에 제가 계속 죽었다. 제가 죽어도 좋은 자리를 먹어서 팀원들이 1위를 해주더라. 그래서 기쁘고 힘이 더 났던 것 같다”고 말했다.

젠지 선수단.

‘에스더’는 “저는 아직 많이 부족한 것 같다. 저도 같은 팀원이지만 옆에 선수들에게 많이 배우고 흡수하고 있다. 더 발전하고 싶다”면서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면서도 “저는 우승을 맛봤던 선수다. 우승이 하고 싶고, 세계 대회에도 나가고 싶다”면서 각오를 다졌다. ‘피오’ 또한 “지난 페이즈에서 세계대회에 갈 수 있었음에도 막판에 미끄러졌다”면서 “우승에 앞서 세계대회를 더 나가고 싶은 마음이다”고 밝혔다.

끝으로 ‘에스더’는 “응원해주신 팬들께 감사하다. 이전 만큼은 아니지만 폼이 올라오고 있다. 부족한 점 보완해서 행복하게 해드리고 싶다. 그리고 저희를 위해 힘써주시는 이지훈 단장님을 비롯한 사무국에게 감사하다는 얘기하고 싶다”고 말했다. ‘피오’는 “아직 시즌이 많이 남았다. 더 성장해서 환호할 수 있게 재밌는 경기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

이다니엘 기자 dn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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