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주의 황당한 요구…“나 죽으면 강아지도 함께 묻어주세요”

국민일보

견주의 황당한 요구…“나 죽으면 강아지도 함께 묻어주세요”

입력 2019-05-24 05:00
게티이미지뱅크

자신이 죽으면 반려견을 무덤에 함께 묻어달라는 견주의 유언으로 안락사된 강아지의 사연이 알려져 논란이다.

22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등은 미국 버지니아주 체스터필드 지역에 거주하는 A씨가 사망 전 한 동물병원의 수의사에게 “내가 죽으면 키우는 강아지 엠마도 함께 무덤에 묻어달라”는 내용의 유언을 남겼다고 전했다.

이후 여성은 알 수 없는 이유로 집안에서 죽은 채로 발견됐다. 반려견 엠마도 지난 3월 한 동물보호소에 맡겨졌으며 A씨의 유언에 따라 안락사된 후 화장됐다.

안락사된 강아지 엠마.영국 데일리메일

버지니아주 법에 따르면 반려견은 ‘개인 소유물’로 취급되기 때문에 A씨의 요구는 실현 가능한 것이었다. 버지니아주에서 반려동물을 안락사하는 것은 수의사의 재량이다.

이 사실은 동물보호소 직원들에 의해 알려졌다. 동물보호소 측은 “엠마가 보호소에 머무는 동안 수의사에게 엠마를 살려주자고 수차례 설득했다”며 “다른 가정에 입양보낼 수도 있다고 설득했지만 결국 수의사는 유언을 집행했다”고 밝혔다.

사연이 알려지자 네티즌들은 “너무 충격적이다” “멀쩡히 살아있는 강아지를 왜 죽이냐” “필요에 의한 안락사로 보이지 않는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강태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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