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66% “외모로 상대방 업무 능력 평가한 적 있다”

국민일보

직장인 66% “외모로 상대방 업무 능력 평가한 적 있다”

입력 2019-05-24 09:43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제공

직장인 절반 이상이 외모로 상대방의 비즈니스 능력을 평가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4일 취업포털 커리어가 직장인 363명을 대상으로 ‘어려 보여서 또는 나이 들어 보여서 겪는 문제’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 “외모를 보고 상대방의 비즈니스 능력에 대해 미리 평가한 적이 있다”고 응답한 직장인이 65.8%로 나타났다.

다만 ‘업무 시 도움이 되는 외모’에 대해서는 “외모는 상관없다”는 응답이 45.5%로 가장 많았다. ‘제 나이처럼 보이는 외모가 도움이 된다’(32.5%), ‘나이 들어 보이는 외모가 도움이 된다’(21.8%)는 답변이 뒤를 이었다. ‘어려보이는 외모(동안)가 도움이 된다’는 응답은 0.3%에 그쳤다.

자신의 외모에 대해서는 ‘제 나이보다 어려 보인다’고 생각하는 직장인이 61.4%로 가장 많았다. ‘제 나이처럼 보인다’는 응답은 35.5%, ‘제 나이보다 많아 보인다’는 답변은 35.5%로 나타났다.

본인을 동안이라고 생각한 직장인의 절반 가까이(49.8%)는 ‘일할 때 나이보다 어려 보여서 겪은 문제는 딱히 없다’고 답했다. 다만 ‘반말을 듣는다’(30%), ‘무시를 당한다’(17.5%) 등의 의견이 있었다.

반대로 자신을 노안이라고 생각한 직장인들은 ‘일할 때 나이보다 많아보여서 겪은 문제’에 대해 ‘선배나 상사, 관리자로 오해받는다’(72.7%)는 의견이 가장 많았다. ‘동료, 동기들과 친해지기가 어렵다’(18.2%), ‘업무 능력이 뛰어날 것이라는 편견이 있다’(9.1%) 등도 뒤를 이었다.

직장인들은 동안 또는 노안 이미지에 영향을 주는 가장 큰 요소로 외모를 제외하고 ‘패션’(40.7%, 복수 응답)을 1위로 꼽았다. 이어 ‘말투’(27.5%), ‘목소리’(16.6%)’, ‘단어 선택’(14%), ‘메이크업’(0.9%), ‘미숙한 또는 원활한 업무 처리 능력’(0.4%) 등이 뒤를 이었다.

양민철 기자 liste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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