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원한 르노삼성 정상화…24일 공장가동 중단, 임단협 재협상 앞두고 노조 추가 천막농성 예고

국민일보

요원한 르노삼성 정상화…24일 공장가동 중단, 임단협 재협상 앞두고 노조 추가 천막농성 예고

입력 2019-05-24 10:13
  • 네이버 채널구독 이벤트 당첨자 발표
뉴시스.

장기간 노사 분규에 시름하고 있는 르노삼성자동차가 24일 공장 가동 중단을 의미하는 프리미엄 휴가를 단행했다. 노조의 임단협 잠정합의안 부결에 생산량 조절이 겹치며 갈등 해소가 아직 요원한 분위기다.

르노삼성차는 지난주 노조에 통보한 대로 이날과 31일 두 차례에 걸쳐 프리미엄 휴가를 실시하고 공장 가동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프리미엄 휴가는 법정휴가 이외에 부여되는 복지휴가로 회사의 필요에 따라 실시 가능하다.

사측은 이번 프리미엄 휴가가 임단협 부결과는 관련이 없다는 입장이다. 닛산 로그 위탁생산 물량 감소 등에 따른 생산량 조절을 위한 것으로 설명하고 있다. 르노삼성차는 지난달에도 두 차례에 걸쳐 생산량 조절을 위한 프리미엄 휴가를 실시한 바 있다.

앞서 23일 노조는 잠정합의안 부결 이후 긴급 대의원회의를 거쳐 회사 측에 조만간 다시 대화를 재개하자는 공문을 보냈다. 임단협 타결을 위한 재협상안을 마련하는 대로 이르면 다음주 중 재협상에 나설 것으로 전해진다. 하지만 27일 노조 집행부 천막농성이 예고된 만큼 재협상이 원만하게 진행될 지는 여전히 미지수로 남아있다.

정건희 기자 moderato@kmib.co.kr

많이 본 기사

아직 살만한 세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