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경연대회서 소변·정액 넣은 남중생들…美 발칵

국민일보

요리경연대회서 소변·정액 넣은 남중생들…美 발칵

입력 2019-05-24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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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중학교 남학생들이 학교에서 열린 요리경연대회에서 음식에 정액과 소변 등을 넣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해당 학생들이 만든 음식은 심사를 담당한 교사 다섯 명이 먹기도 했다.

22일 미국 폭스뉴스는 오하이오주 파월의 한 중학교에서 일어난 사건을 소개했다. 올렌탠지 하얏트 중학교에서는 지난 16일 요리경연대회가 열렸다. 해당 대회는 가정수업의 심화 과정으로 진행됐다. 참가 학생들은 크레이프를 만들었고, 완성된 음식은 심사위원 선생님에게 제출됐다.

사건은 학생들이 크레페를 만드는 장면을 녹화한 영상을 학교 관계자들이 돌려보며 알려졌다. 해당 학교에 따르면 영상 속에서 남학생 여덟 명이 크레페 반죽에 무언가를 넣는 모습이 촬영됐다. 학교 측은 학생들에게 반죽에 넣은 것에 대해 질문했으나 답변을 얻지 못하자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경찰은 “아직 과학수사가 진행되지 않아 혼합된 물질이 정확히 무엇인지 알 수는 없으나, 주변 학생들의 진술과 영상으로 미루어 보아 소변과 정액 등을 넣은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크레페를 먹은 사람은 다섯 명이며 모두 현직 교사였다. 학생들에게 왜 그런 일을 저질렀는지 자세한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학생들의 변호사는 “아이들이 그저 장난을 친 것이다. 중학생이라면 그런 엉뚱한 장난을 치고 싶을 때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경악했다. “사건의 경위가 정확히 밝혀지면 강력한 처벌을 해야 한다”거나 “저런 행동을 하는 또래는 주변 친구에게도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김도현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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