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 집에서 성매매’ 유인석 “접대할 여성들 어떤지 보려고…”

국민일보

‘승리 집에서 성매매’ 유인석 “접대할 여성들 어떤지 보려고…”

입력 2019-05-24 15:19 수정 2019-05-24 15:27
뉴시스

그룹 ‘빅뱅’ 출신 승리(본명 이승현·29)와 유리홀딩스 전 대표 유인석(34)씨가 2015년 승리 자택에서 함께 성매매했다는 진술이 나왔다.

24일 서울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에 따르면 승리와 유씨는 2015년 크리스마스 파티를 앞두고 여성 2명을 집으로 불러 성매매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일본인 투자자 일행을 성접대하기 위해 여성들을 불렀으며, 유씨는 “접대 전 여성들이 어떤지 보려고 불렀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여성들은 경찰 조사에서 “마담이 알려준 곳으로 가보니 승리와 유씨가 있었다”며 “한명씩 선택을 받아 각자의 방으로 들어갔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두 사람은 당시 일본인 일행이 묶은 호텔에도 투입된 것으로 드러났다.

유씨는 경찰 조사에서 성매매 혐의를 인정했다. 승리는 “성매매 여성을 집으로 부른 사실 자체가 없다”며 부인해왔으나 지난 14일 구속영장 실질심사에서 혐의를 인정했다.

승리와 유씨는 2015년 12월 24일부터 2박 3일 일정으로 한국에 온 일본인 사업가와 지인들에게 성접대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승리는 일행에게 지원한 서울 용산구 5성급 호텔의 숙박비를 당시 소속사였던 YG엔터테인먼트 법인카드로 결제했다. 유씨는 성매매 여성을 부르고 그 대금을 알선책 계좌로 송금한 역할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앞서 경찰은 승리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지난 14일 법원이 “증거인멸 등과 같은 구속 사유를 인정하기 어렵다”며 기각했다.

문지연 기자 jymoo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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