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에서 죽을뻔한 신생아 살려낸 동물병원 수의사

국민일보

길에서 죽을뻔한 신생아 살려낸 동물병원 수의사

입력 2019-05-25 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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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 K Wg 페이스북 캡처.

길에서 죽을뻔한 신생아의 목숨을 수의사가 구해줬다.

태국 방콕포스트 등 현지 언론은 지난 20일(현지시간) 탈링찬 지역의 길거리에서 목숨이 위태로운 신생아를 살려낸 수의사 림룽숙호의 이야기를 보도했다.

19일 밤 7시쯤 동물병원에서 진료하고 있던 림룽숙호에게 한 시민이 “갓난아기가 죽어가고 있다”며 도움을 요청했다.

한 산모가 택시의 승차거부로 병원을 가지 못하고 길에서 아이를 낳은 것이다. 상황을 전해 들은 림룽숙호는 곧바로 현장으로 뛰어갔지만 아이는 이미 새파랗게 질려있었다. 림룽숙호는 옅은 숨이 붙어 있던 아이를 곧장 동물병원으로 데려갔다.

Min K Wg 페이스북 캡처.

그는 아이를 수술대 위에 눕히고 응급처치를 시작했다. 아이의 몸을 문지르고 산소호흡기로 숨 불어넣기를 수차례 반복하자 마침내 아이는 울음을 터뜨렸다.

림룽숙호는 “10년 동안 수의사로 동물들을 진료했지만 이번처럼 사람을 살린 건 처음”이라며 “아기가 무사히 엄마 품에서 건강하게 잘 자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김다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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