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준호가 바친 황금종려상 트로피 ‘닦고 또 닦는’ 송강호 (사진+영상)

국민일보

봉준호가 바친 황금종려상 트로피 ‘닦고 또 닦는’ 송강호 (사진+영상)

입력 2019-05-27 07:24 수정 2019-05-27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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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화면 캡처

봉준호(50) 감독의 신작 ‘기생충’이 제72회 칸 국제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장면이 눈길을 끌고 있다. 종려나무 잎사귀의 트로피를 거머쥔 봉 감독과 송강호는 기쁨에 겨워 연신 닦고 만졌다.

현지시간으로 25일 프랑스 칸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열린 칸 국제영화제 폐막식에서 ‘기생충’이 호명되자 봉 감독은 감격에 겨워 옆에 있던 송강호와 진한 포옹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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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에 오른 봉 감독은 수상소감을 밝히는 자리에서 “열두 살 나이에 영화감독이 되기로 했던 소심하고 열등한 영화감독이었다”며 “이 트로피를 만지게 될 날이 올 줄은 상상도 못 했다”며 트로피를 쓰다듬었다.




봉 감독은 함께 작업한 배우들에게 수상의 영광을 돌렸다. 시상식 직후 열린 포토콜 행사에서 봉 감독은 무릎을 꿇고 송강호에게 트로피를 바치는 퍼포먼스를 펼치기도 했다. 트로피를 받은 송강호는 감격에 겨워 트로피를 연신 닦으며 싱글벙글했다.

봉 감독은 2006년 영화 ‘괴물'로 감독주간 초청, 2008년 영화 ‘도쿄!' 중 ‘흔들리는 도쿄’로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 2009년 영화 ‘마더’로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 2017년 영화 ‘옥자’로 경쟁부문에 초청됐다. ‘기생충'은 다섯 번째 칸 초청과 두 번째 경쟁부문 입성에 이어 황금종려상 수상이라는 영예를 안았다.

‘기생충’은 전원 백수인 기택(송강호 분)네 장남 기우(최우식 분)가 고액 과외 면접을 위해 박 사장(이선균 분)네 집에 발을 들이면서 시작된 두 가족의 만남이 걷잡을 수 없는 사건으로 번져가는 이야기다. 5월 30일 개봉한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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